[2023] 배비치 와인 메이커스 리저브 소비뇽 블랑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배비치, 그들이 선보이는 소비뇽 블랑은 섬세한 균형과 깊이 있는 풍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비치 와인 메이커스 리저브 소비뇽 블랑'도 그렇죠. 

한 모금 머금으면 멜론과 구스베리의 풍부한 아로마에 펜넬꽃과 은은한 꿀 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향이 느껴지고, 이어서 귤과 배, 열대과일의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마무리에는 레몬, 오렌지꽃, 자두, 체리 등 향긋한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긴 인상을 남깁니다. 산도는 날카롭기보다는 부드럽고,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안정적인 구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크 숙성과 스테인리스 탱크 숙성을 병행해 우아한 질감과 신선한 개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구운 연어, 닭가슴살 요리, 겨자소스를 곁들인 메뉴 등과 특히 잘 어울리는 와인이며,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찾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스타일리쉬하고 정제된 와인을 제조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철학입니다."

-배비치 와인메이커 Joe Babich

쉽고 편안한 와인을 추구하는 배비치 와이너리는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16년 크로아티아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온 배비치 형제가 와이너리를 설립한 후 현재까지 가족 경영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죠.

배비치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오클랜드와 혹스 베이, 말보로에 440ha(헥타르)의 넓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와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그리, 리슬링,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로 와인을 생산합니다. 오랫동안 갈고 닦은 와인 제조 경험은 배비치가 최상급의 와인을 생산하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배비치는 2012년 권위있는 음료 매체 Drink's International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TOP 50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2013년 New Zealand International Wine Show에서는 뉴질랜드 와인 업계에 공헌을 한 자에게 수여되는 Sir George Fistonich 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이러한 수상 경력은 뉴질랜드 와인업계를 이끄는 대표 와이너리로서의 배비치의 위상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