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화사하게 퍼지는 자두의 달콤함
와인과 맥주,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면 '디투어 리제르바 라마신 2021'이 제격입니다. 이 맥주는 와인처럼 참나무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와인과 맥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투어 리제르바 라마신 2021은 오래 숙성한 빈티지 맥주와 갓 생산한 맥주를 혼합해 같은 오크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숙성 마지막 단계에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자란 라마신 품종의 신선한 자두를 약 2개월간 담가 맛과 향을 더합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자두와 시트러스 향이 입안을 화사하게 채웁니다. 인위적인 효모나 박테리아를 첨가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투어 리제르바 라마신 2021은 국내 식품 분류상 '기타 주류'로 분류되지만, '맥주' 제조 방식을 따릅니다. 이에 데일리샷은 '디투어 리제르바 라마신 2021'을 '맥주' 카테고리로 적용했습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택한 양조장
깐띠나 에란떼 양조장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특성을 살린 재료로 맥주를 만듭니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스타일의 맥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하고 흥미로운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양조장입니다.
이들은 유기농 이탈리아 맥아, 토스카나 곡물 등 맥주에 필요한 기본 재료부터 제철 과일, 허브, 신선한 야생화 등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합니다. 재료는 제철에 맞춰 소량만 생산하며, 맥주가 다 떨어지더라도 제철 재료가 아니면 다음 수확까지 기다립니다.
깐띠나 에란떼는 '움벨트(Umwelt)' 개념을 바탕으로 독특한 양조 철학을 실천합니다. 움벨트는 독일어로 '환경'이나 '주변 세계'를 뜻하며, 양조장과 자연의 관계를 지속해서 탐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조장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유기체로 보고, 양조 과정의 모든 요소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 아래 지속 가능한 양조법을 찾고 실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