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담이

브루어리 304가 진행하는 고양이 맥주 프로젝트,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의 다섯 번째 맥주를 소개합니다. 이번 맥주는 쥬시한 홉 향이 매력적이었던 지난 시리즈와 달리 보리와 홉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메리칸 페일 에일' 스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맥주의 주인공은 고양이 보호 협회의 인싸 고양이 출신 '담이'입니다. 동물 병원에서도 인정한 강아지보다 순한 고양이죠. 지하 주차장에 유기되었던 삶을 뒤로하고 좋은 가족을 만나 건강하게 지내라는 의미로 '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첫 만남에도 배를 보여주고 낮게 고롱거리는 샹냥한 고양이 '담이'를 맥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맥주는 담이의 천진난만한 성격이 잘 묻어있는 라벨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을 가진 담이의 매력이 가득 담겨있죠. 또한, 이번 맥주에도 담이 스티커 3종이 병목에 달려 있어 고양이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한층 더 불러올 예정입니다.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담이'는 산뜻한 질감과 핵과류 풍미가 매력적인 아메리칸 페일 에일입니다. 노르웨이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재배된 홉으로 발효해 다채로운 과실미가 돋보이죠. 특히, 천도 복숭아를 자를 때 풍기는 향긋하고 산뜻한 과실 뉘앙스가 향과 맛에서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브루어리 304는 2015년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304번지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현재는 서울 서대문역 인근 70년 된 여관 건물을 맥주 양조장으로 리모델링한 후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과 재료를 선정하고 양조 레시피를 짜고 양조를 하는 것 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합니다. 또한, 맥주가 탄생하기 전까지 거치는 모든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브루어리 304는 현재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시리즈, 플루토 블론드 에일, 민트 초코 스타우트 등 다양하고 특별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