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 클림트 레드 블렌드
와인 한 병을 마시는 내내 공감각적 황홀함이 느껴집니다. 바로 상징주의 미술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와인을 마시며 천천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보틀에 그려진 작품은 존재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잔에 따른 와인을 마시면 미각적 즐거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클림트 레드 블렌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나는 토착 품종 츠바이겔트와 블라우프랑키쉬를 조화롭게 블렌딩해서 만들어집니다. 짙은 루비 컬러의 와인을 따라내면 베리류의 풍성한 과실향과 카시스, 자두 향이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입에 머금고 천천히 맛을 보면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타닌감이 느껴져 다채로운 복합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클림트의 대표작 '더 키스'에 얽힌 스토리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빈의 카사노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그린 수많은 작품의 주제는 여성이었죠. 그의 과감하고 관능적인 그림 중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 바로 '더 키스'입니다.
'더 키스'는 멀리서 보면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이는 바로 '더 키스' 그림에는 클림트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 '에밀리에 플뢰게'에게 버림받은 슬픔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에밀리에는 2년 동안 정성을 들인 이 작품에 감명받아 결국엔 클림트의 사랑을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카사노바 클림트가 처음으로 진실된 사랑의 마음을 담아 그린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랜 와인 역사를 적어내려가는 에스터하지
1758년 오스트리아 후작이었던 '파울 안톤 에스터하지 2세'의 부인은 부르고뉴에서 가져온 피노 누아 품종을 부르겐란트주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밭에서 에스터하지 와이너리의 와인 양조 역사가 시작되었죠.
에스터하지의 포도밭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 부르겐란트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호수 '노이지에들러' 인근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기온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스위트 와인과 레드 와인 생산되기 좋은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죠. 이들은 주로 부르겐란트를 대표하는 토착 품종인 블라우프랑키쉬와 츠바이겔트를 활용한 와인을 생산하며, 이외에도 샤도네이로 만든 아이스 와인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