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카 데세로 말벡

'핀카 데세로 말벡'은 기존의 말벡 품종이 가진 파워풀한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레드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아르헨티나 아그렐로 지역의 포도밭인 레몰리노스(Remolinos)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은 토양에 탄산칼슘 성분이 풍부해 특히 향기롭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말벡이 자라납니다. 이곳에서 자라난 와인을 수확한뒤 수작업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프렌치 오크(뉴 오크 비율 30%)에서 14개월 숙성합니다. 미디엄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체리와 같은 붉은 과실 풍미와 신선한 산도, 우아한 타닌의 질감을 자랑합니다. 2017년에는 Wine Spectator 100대 와인에 선정되며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수상 내역]

Wine Spectator 91 Points
James Suckling 90 Points
Wine Spectator In Top 100

핀카 데세로는 멘도사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밭을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단일 밭에서 수확된 포도로 만든 싱글 빈야드 와인만을 생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이들은 영국의 권위있는 와인 매거진 디캔터(Decanter)에서 선정한 Top 10 프로듀서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를 설립한 토마스 슈미드하이니(Thomas Schmidheiny)는 와인을 생산하던 조부모의 영향을 받아 와인 사업을 가문의 유산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 여행 중 아그렐로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와이너리를 설립했죠. 

와이너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레몰리노스 포도밭은 아그렐로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해발 3500피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인 레몰리노스는 포도밭에서 발생하는 특별한 회오리바람에서 유래했습니다. 때때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은 포도밭 사이를 누비며 포도 알갱이를 건강하고 드라이하게 유지해 줍니다. 또한, 높은 해발고도는 포도가 천천히 익게 하여 복합적인 풍미를 주며 한낮의 뜨거운 해와 밤에 안데스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밤낮의 큰 온도차가 과일의 숙성에 깊이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