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드로낙 캐스크 바틀링 1992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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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높은 희소 가치를 지니는 캐스크 바틀링
글렌드로낙 증류소에 위치한 던네이지 창고에서는 스페인 셰리 캐스크에 담긴 위스키가 천천히 숙성되며, 깊고 풍부한 맛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완성됩니다. 1968년부터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던 역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위스키가 최적의 맛을 가질 때를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만이 마스터 블랜더 레이첼 베리에 의해 선별됩니다. 이를 통해 글렌드로낙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죠.
각각의 캐스크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글렌드로낙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합니다. '글렌드로낙 캐스크 바틀링 1992 30년'은 달콤하고 셰리 향이 풍부한 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enez) 셰리 펀천(Sherry Puncheon)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와 코코아, 마라스키노 체리와 같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특히 글렌드로낙 캐스크 바틀링 시리즈는 한정된 수량만 출시되기 때문에 높은 희소 가치를 지닙니다.
셰리 캐스크 숙성의 선구자, 글렌드로낙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고향인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의 경계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오래된 전통을 가진 증류소 중 하나로 1826년 첫 증류 이후 약 200년에 걸쳐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애버딘셔 근처의 하이랜드 언덕 깊숙한 포르그 계곡에 자리 잡은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물의 원천인 드로낙 번(the Dronac bur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글렌드로낙은 1826년 가장 먼저 증류 허가를 받은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글렌드로낙은 화려한 성격의 제임스 앨러디스에서부터 야심찬 월터 스콧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소유주들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앨러디스는 기업가적인 재능으로 글렌드로낙 위스키를 홍보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셰리 캐스크 숙성의 선구자였습니다.
한편 시대가 흐른 지금까지도 글렌드로낙의 제조 과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랜드 지역의 원액과 최고급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며 탁월한 깊이감과 독보적인 맛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