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도 제품 먼저 시음해본다.
달달한 바닐라향이 돈다. 그런데 안동소주 같은 증류소주의 향이 더 지배적으로 돈다.
입에 넣어본다. 어라 이거 되게 부드럽네? 그리고 끝의 향이 상당히 진하다. 바닐라? 같은 단 향이 진하게 풍기고 그 다음으로 쌉쌀 매콤 해진다. 입에 열감도 살짝 남기고 지나간다.
다음 모금을 마시려니 약간의 곡물향도 함께 느껴진다. 끝맛은 여전히 매콤하구만. 첫 모금만큼 단 향이 나진 않네. 단 맛이 많이 도는 된장국으로 마무리해주면 딱 좋네. 그러지 않으면 매운 느낌이 도드라진다. 목넘김은 딱 깔끔 ㅋ
33도로 넘어가본다. 두번째 모금부터 잘 안느껴진 바닐라 향이 또 확 오네 ㅋㅋㅋ 입에서의 질감은 약간 더 묵직해졌고 단맛은 확실히 더해졌다. 끝맛의 매콤함은 동일하다.
잭콕보다 깊고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느낌이 좋은데? 확실히 하이볼로 해먹으니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