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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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케이스
리얼 잉글리시 에일 세인트 오스텔 트리뷰트
라거처럼 가볍지만 풍미는 전혀 가볍지 않은 영국 맥주 '트리뷰트 페일 에일'을 소개합니다. 이 맥주는 영국 남서부 지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루어리인 '세인트 오스텔'을 대표하는 맥주입니다. 데일리로 즐기기 좋을만큼 음용성이 좋으며 영국 맥주 스타일을 잘 반영하고 있어 영국 맥주 입문용으로 추천드립니다.
트리뷰트 페일 에일은 찻잎을 우려낸 듯 은은하게 올라오는 차 향과 캐러멜같은 보리의 달큰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끈적한 캐러멜의 맛이 아닌 보리 고유의 자연스러운 단맛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죠. 여기에 오렌지 껍질의 산뜻한 향과 상큼하고 쌉쌀한 자몽의 맛이 더해져 보리의 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맥주계의 평양 냉면 잉글리시 페일 에일
'트리뷰트'는 잉글리시 페일 에일입니다. 이 맥주 스타일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보다 홉의 강렬함이 적어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트리뷰트는 페일 라거와 비슷할 정도의 가벼운 바디감으로 편안한 음용성을 자랑합니다. 자극적인 홉의 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으나, 한번 빠져들면 계속 생각날 은근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마치 평양 냉면의 매력에 빠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리뷰트는 500ml 한잔을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2도의 낮은 도수도 편안한 음용성에 한 몫합니다. 차 한잔을 마시는 것처럼 편안하게 넘어가는 영국식 페일 에일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트리뷰트 페일 에일을 추천합니다.
영국인이 사랑하는 브루어리
세인트 오스텔은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지역명과 동명인 브루어리 세인트 오스텔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세인트 오스텔 브루어리는 1851년 윌터 힉스(Walter Hicks)가 설립한 후 현재까지 힉스의 후손들이 100% 소유한 가족 경영 브루어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인트 오스텔은 오랜 시간동안 영국 남서부 지역 뿐 아니라 영국 전역에 뛰어난 품질의 맥주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회 연속 올해의 양조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표 맥주인 트리뷰트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에일'로 손꼽히기도 했죠. 세인트 오스텔은 영국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전 세계의 여러 나라들에 맥주를 수출하며 영국 맥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