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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입문용으로 훌륭한 웰메이드 벨지안 에일
벨기에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모네트 블론드'를 추천합니다. 벨지안 스트롱 에일의 특징인 스파이시한 향신료 아로마, 시트러스한 과일의 뉘앙스, 풍성한 거품과 상쾌한 피니시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맥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벨지안 에일에 입문하는 분들이나 데일리로 벨기에 맥주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밝은 황금빛 맥주를 따라내면 잔 위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시트러스 아로마와 스파이스가 풍부하며, 쓴맛과 단맛의 균형감있게 느껴집니다. 또한, 여섯 종류의 효모를 사용하여 밀도 높은 복합미를 자랑합니다. 육류, 아스파라거스, 해산물, 치즈를 곁들여 12°C의 온도로 마시면 맥주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모네트(Moinette)'는 늪지를 의미하는 옛프랑스어 "moëne"에서 따왔습니다. 이는 1900년 대 듀퐁 가문이 소유했던 땅이 늪지였던 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벨기에 농장에서 시작한 듀퐁
브라세리 듀퐁(Brasserie Dupont)은 1844년, 벨기에 작은 마을인 뚜프(Tourpes)의 농장에서 농학자인 루이 듀퐁(Louis Dupont)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루이 듀퐁은 전통적인 벨기에 세종(Saison) 레시피를 연구하여 현재의 세종 듀퐁 레시피를 개발해냈습니다. 세종 듀퐁은 2005년 <맨스 저널>에서 세계 최고의 맥주로 뽑혀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맥주를 평가하는 가이드인 'Beer Judge Certification Program(BJCP)'에서 세종 스타일의 대표 맥주로 소개될 만큼 세종 스타일을 대표하는 맥주가 됐죠. 브라세리 듀퐁은 세종 듀퐁을 시작으로 레도르 필스, 모네트 블론드, 본 뵈 등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며 벨기에를 대표하는 브루어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브라세리 듀퐁은 생산량에 맞추어 생산 시설을 확장하면서도 전통적인 생산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장비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벨기에 현지 판매를 넘어 전세계로 수출하며 전 세계 맥주 애호가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