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상만큼 강렬한 풍미를 자랑하는 칵테일입니다. 정신 없이 마시다가 사진 못 찍을 뻔했는데 다행히 이번엔 찍었습니다 :) 아드벡 위 비스티와 열대과일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는데 비스티 바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마시니 구상부터 결과물까지의 흐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칵테일은 아드벡 위 비스티, 레몬즙, 몬스터 망고로코로 구성되어 있고 토치로 그을린 건망고가 가니시로 올라갑니다. 맛과 향 모두 직관적이기 때문에 첫향과 첫맛에 맛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잔을 입에 가져가면서부터 강한 망고향이 코를 휘감고 한입 머금으면 향에서 느꼈던 망고가 과일바구니가 되어서 불꽃놀이처럼 터집니다. 마치 동남아 여행갔을 때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땀 닦아가며 잘 익은 망고를 한입 베어먹은 느낌입니다. 피트의 개성은 토치로 그을린 가니시 덕분에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수분을 날려 단맛이 강한 건망고를 토치로 그을리니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의 향이 느껴집니다. 이 느낌이 위 비스티의 피트와 잘 어울려서 마시면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여름 밤의 식지 않는 열기를 날려버리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에너지음료가 들어가니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시트러스 피트 후룸라이드. 한 입 마시자마자 건망고의 달콤함에서 스모키까지 급류를 타는 느낌을 준다. 가니쉬인 건망고의 은은히 달콤한 향을 맡으며 한 입 들이키면 곧바로 직관적인 시트러스를 지나 위 비스티의 피트까지 빠르고 강하게 지나가면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첨벙 하는 느낌으로 피니쉬를 느껴보면 시원하게 피트가 흩어진다. 이 느낌은 휴양지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상쾌한 괴물이다. 시트러스계가 취향인 것도 있어 엄청 맛있다!

피트 위스키 잘 못먹어서 걱정했는데 피트 잘 못먹는 사람도 엄청 맛있게 먹을수 잇어요 꼭 도전해보세요

소라누나 예쁘고 철우씨도 잘생겼고 칵테일이 맛있어용

평소에 아드벡을 엄청 좋아하는데 니트로만 마실 생각을 했거든요..! 도저히 상상이 안됐는데 거기에다가 망고맛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읭..?스러웠거든요? 근데 이게 왠걸 존맛이네요ㅋㅋㅋㅋㅋ 이런 조합을 어떻게 생각해냈지 싶어요 🥭 온고잉으로 팔아주시길ㅎㅎ

또 먹으러 갈 겁니다.

피트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칵테일은 향이 잘 어우러져서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특히 건망고 가니쉬가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이런 피트라면 매일 먹을 자신 있음

어어ㅓㅓㅓㅓㅓ엄청 시원하고 여행바다가에서 먹을고 싶은 칵테일입니다 발리 놀러가고싶네요 가볍게 드시기에 추천드려요

망고와 어울리는 아드벡 칵테일 잘 마셨습니다

위 비스티 괴물을 잠재우는 달달한 구운 건망고, 재미있는 음료 조합과 스토리 텔링이 최고였습니다! 비스트 한 마리 사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