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맛있는 이 맥주를 혼자 마시려다 좋은 기회가 생겨 리뷰를 남겨봅니다.
저는 한 박스를 구매했습니다…
‘아잉거’라고 부르는 이 맥주는 독일에 소도시 아잉(Aying)에서 생산합니다.
아잉거 브루어리는 1876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양조장입니다.
전통적은 방식을 고수하지만 설비는 친환경적으로 현대화되어 있는데요.
보리와 밀은 주변 농장에서 공급받고 세계에서 가장 큰 홉 재배 면적을 가진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홉만을 사용합니다.
양조에 사용되는 물을 양조장 옆 176m 깊이의 대수층에서 끌어올려 사용합니다.
여러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지만 제가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우르바이스’입니다.
사실 2011년부터 세계 여러 맥주 어워드에서 많은 상을 받은 맥주이기도 합니다.
2024년 월드 비어컵에서 금메달도 받았네요.
우르바이스는 밀맥주로 최고급 흑밀과 보리 맥아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색이 진하면서 탁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상큼하고 프루티한 향이 잔에 따를 때부터 느껴집니다.
맥주를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표면에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는 상면 발효 방식을 사용합니다.
ℹ️기본정보
독일, 밀맥주
ABV 5.8%
IBU: 13
📝테이스팅 노트
짙고 어두운 구릿빛이 특징이고 거품이 정말 풍성하고 오래 유지됩니다.
잔에 따리면 맥주의 질감이 꾸덕한 느낌도 있습니다.
상큼한 과일의 풍미가 마치 세계 곳곳의 과일을 파는 가게에 들어간 듯하고
잘 익은 노란 바나나향이 가게에 온걸 반겨줍니다.🍌🍑🍊🍓
마시면서도 코로 들어오는 향과 입에 느껴지는 맥주 그리고 카푸치노 같은 크리미한 거품이
기분 좋습니다.
치아바타 빵을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 것처럼 빵의 고소함과 오일의 향긋함이
동시에 전해집니다. 🍞🫒
은근한 탄산감이 배를 부르게 하지 않고
집에서 갈아먹는 과일주스처럼 조금은 꾸덕한 액체감이 맥주에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한번 마시면 정말 꿀떡꿀떡 잘넘어갑니다.
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