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켄토션 12년 &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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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shot’s Comment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는 법적으로 최소 2번을 증류해야 위스키로서의 자격을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에 대해선 아무런 제한이 없죠. 싱글몰트 위스키는 각 증류소가 자랑하는 풍미가 담기기 마련이지만, 동시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켄토션 12년은 3번 증류하여 가장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며 호불호 없는 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켄토션 12년은 3중 증류를 통해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싱글몰트 특유의 개성있는 오크향을 지님과 동시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적인 위스키죠. 또한 쉐리캐스크 숙성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부드러움과 풍부한 향을 놓치지 않고 담았습니다.
평소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들, 특히 위스키 입문자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하여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오켄토션 12년입니다.
유명한 뇌조 위스키의 탄생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The famous Grouse)의 시작은 '더 그라우스(The grouse)'였습니다. 1897년, 이 위스키가 세상에 나올 당시에 상류계급 사이에는 뇌조(grouse) 사냥이 크게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창업자 메슈 글로우그(Matthew Gloag)는 이 상류 계급을 겨냥하기 위해 위스키 라벨에 뇌조를 그려넣고, 위스키의 이름을 'The grouse'로 지은 후 출시했죠. 그 작전은 실로 완벽했습니다. 사냥을 하던 상류계급에서부터 시작해 그 맛이 입소문을 타며 점차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사람들 사이에서 더 그라우스는 '그 유명한 뇌조 위스키'로 불리게 되었고, 지금의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가 유명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싱글몰트라 일컬어지는 '맥캘란'과 '하이랜드 파크'의 원액을 블렌딩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고급스러운 위스키와 다를 바 없는 퀄리티에 위스키 출시 직후 놀라는 사람들이 많았죠. 현재 4대째 가족 운영 중인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이러한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내 블렌디드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노력을 인정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