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스페인을 대표하는 정통 까바
로저 구라트 까바는 스페인 고유 품종으로 만든 정통 스파클링 와인으로, 샴페인과 같은 병내 2차 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방식 덕분에 기포는 섬세하고 치밀하며, 향과 질감에서도 우아함이 살아납니다.
밝은 연노랑 컬러에 초록빛이 감돌고, 잔에서는 잘게 터지는 기포가 크라운 형태로 피어오릅니다. 코를 가까이 대면 사과, 배, 감귤, 파인애플 같은 생생한 과일향과 은은한 이스트, 빵 껍질의 고소한 뉘앙스가 어우러집니다.
입 안에서는 달콤한 첫인상 뒤에 산도가 경쾌하게 퍼지며, 둥글고 부드러운 질감을 완성합니다. 여운은 길고 과일 풍미가 진하게 남으며, 살짝 토스트된 뉘앙스가 피니시를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까바의 정석을 만드는 와이너리
로저 구라트는 1882년 스페인 알토 페네데스(Alt Penedès) 지역의 산트 에스테베 세스로비레스(Sant Esteve Sesrovires)에서 설립된, 스페인 정통 까바의 선구자입니다. 샹파뉴 지방의 전통 방식에 영감을 받아, 설립 초기부터 오직 병내 2차 발효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만을 전문으로 생산해왔습니다.
20세기 초, 가우디와 동시대의 건축가 이그나시 마스 이 모렐이 설계한 모데르니스모 양식의 와이너리는 지금도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와이너리 아래로는 깊이 30m, 길이 1km에 달하는 지하 갤러리가 뻗어 있으며, 이곳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고급 까바의 숙성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로저 구라트는 전통과 품질을 지켜온 몇 안 되는 까바 하우스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모든 까바는 이 지하 공간에서 숙성되며, 정통 스파클링의 본질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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