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히메네스 셰리의 대표격인 발데스피노 엘 칸타도입니다. 가격이 해외가와 비교해도 좋은 편입니다. 라벨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8년 이상 숙성에 당분 함량 420g/L이라고 합니다. 배치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라벨에 페드로 히메네스 건포도로 만들었다고 당당히 적혀 있어 건포도의 풍미를 기대하게 되네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유일한 불만 사항은 캡실 제거를 위해 잡아당기는 부분이 굽어 있었다는 것인데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것 외에는 불만족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라벨 디자인은 신형으로 변경된 듯한데 지금 이것이 더 조화로워 보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와인을 선물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ㅎㅎ 달고 맛있는 와인입니다 ㅎㅎ

아직 뚜따는 안 했지만 너무 기대됩니다. 픽업도 빨랐구요.

당도가 상당히 높은 주정강화와인답게 달다 못해 쓰기까지 합니다. 진한 건과일, 무화과, 건포도 등의 향이 마치 달달한 흑설탕 홍삼 사탕같은 향을 선사하고 맛도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셔볼 법 하나 디저트 와인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말 아릴 정도로 달아요.

엄청 달아요... 꿀물 타먹는 정도로 생각하고 희석해서 먹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