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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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만나는 한정판 쿼드루펠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된 벨기에 정통 쿼드루펠을 소개합니다. '스트라프 헨드릭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스트라프 헨드릭 쿼드루펠'을 배럴에 숙성한 후 영 쿼드루펠을 블렌딩한 맥주입니다. 다양한 배럴 숙성에서 온 다채로운 아로마는 이 맥주만의 우아한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스트라프 헨드릭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위스키, 럼, 보르도 와인, 칼바도스 등 다양한 술이 담겼던 배럴에 숙성되었습니다. 덕분에 은은하게 풍기는 오크 풍미 뿐만아니라 배럴에서 스며든 풍성한 아로마도 즐길 수 있죠. 탄탄한 몰트빌과 영 쿼드루펠에서 온 파워풀한 아로마는 이 모든 아로마를 단단하게 잡아줘 완성도 있는 맛을 선사합니다. 이 맥주는 10년 이상 숙성할 수 있는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병입시 추가로 넣은 효모 덕분에 병안에서 발효가 서서히 진행되어 시간이 흐른 뒤 맛보면 온화하고 섬세하게 변화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벨기에 수도원식 맥주는 알코올 도수와 색에 따라 엥켈(Enkel), 두벨(Dubbel), 트리펠(Tripel), 쿼드루펠(Quadrupel)까지 총 4가지로 분류됩니다. 영어로는 각각 싱글(Single), 더블(Double), 트리플(Triple), 쿼드러플(Quadruple)을 의미하죠. 쿼드루펠의 경우, 가장 높은 도수와 진한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4가지 스타일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함께 비교하면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혁신을 두려워 하지 않는 벨기에 정통 브루어리
드 할브 만 브루어리(De Halve Maan)의 역사는 18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브루어리는 약 200년의 세월 동안 양질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죠.
드 할브 만 브루어리는 오래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특히, 몰트와 홉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며 뛰어난 품질의 맥주를 선보이고 있죠. 또한, 자신들의 맥주를 최고의 품질로 만들어 줄 양조 기술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혁신을 위한 도전은 이 브루어리가 긴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랑받은 가장 큰 비결입니다.
한편, 드 할브 만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 브랜드 '스트라프 헨드릭'은 1981년 양조사 베로니크 마에스(Véronique Maes)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베로니크는 벨기에의 초기 여성 브루어 중 한 명으로, 섬세한 맛과 향의 맥주를 생산합니다. 이 맥주는 출시 직후 뛰어난 맛으로 주목 받았으며, 곧 드 할브 만 브루어리의 주요 맥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