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버나두스 트리펠 330ml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향긋하고 화사한 수도원 맥주의 정점
세인트 버나두스는 수도원의 트라피스트 맥주 레시피 그대로 만든 애비(Abbey)에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트라피스트 맥주'라는 명칭은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에서 인증한 수도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인트 버나두스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애비 에일로 불리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원 전통 레시피 그대로 양조된 세인트 버나두스의 맥주들은 맥주 애호가들에게 트라피스트 맥주에 버금가는 근본과도 같은 맥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도원 맥주를 상업적인 맥주 시설에서 만든 양조장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곳이 세인트 버나두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세인트 버나두스 트리펠'은 밝은 색을 가지고 있는 트리펠 스타일의 맥주로 화사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거품, 그리고 진한 향신료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황금빛의 색이 감도는 맥주를 마시면 복숭아, 살구와 같은 핵과류의 뉘앙스와 꽃밭에 있는 듯한 플로럴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높은 도수를 잠시 잊게 만드는 화사한 맛을 자랑합니다.
수도원 맥주 애호가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꿈의 양조장
수도원 맥주를 일컫는 '트라피스트 맥주'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상업적 목적의 생산과 판매를 잠시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수도원 근처 선술집이나 지역 주민들에게는 특별히 트라피스트 맥주를 맛볼 수 있거나 제조할 수 있도록 했죠. 그렇게 트라피스트 맥주를 상업 시설에서 양조하기 시작한 곳 중 하나가 현재의 세인트 버나두스 양조장입니다.
세인트 버나두스는 1962년부터 트라피스트 맥주를 생산하다가 더 이상 트라피스트 맥주라는 명칭으로 맥주를 만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명칭이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에서 인증한 맥주에만 사용될 수 있다는 기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세인트 버나두스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 맥주를 '세인트 버나두스'의 이름을 달고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비(Abbey) 에일'은 수도원에서 생산하는 맥주들과 비교 했을 때 상업화되었다고 여겨져 가치 측면에서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세인트 버나두스의 맥주는 세인트 식스투스 수도원의 레시피를 그대로 지켜오며 만든 맥주이기에 그와 다름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양한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그 명성을 오래도록 지켜오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의견에 한 몫을 보탭니다.
세인트 버나두스 양조장은 브루어리 투어를 제공하는데 더불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과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맥주 여행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세인트 버나두스의 맥주들을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꿈 같은 공간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