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 판매중]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4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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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shot's Comment
위스키에 물을 더하지 않고 위스키 원액을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는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기술과 현대적 미각 탐구 방식의 결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스타일입니다.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4'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4'는 유러피안 및 아메리칸 1st Fill 셰리 캐스크를 중심으로, 풍미를 보다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리필 캐스크, ex-버번 캐스크, ex-포트 캐스크를 조합해 완성됩니다. 오크니섬의 피트를 사용하여 더 향기로운 피트 향이 느껴지며, 여기에 포트 캐스크에서 나오는 터키쉬 딜라이트 풍미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이번 릴리즈의 특징입니다.
이 위스키에 물을 조금씩 섞을 때마다 구운 코코넛, 레몬, 시더우드, 핑크 자몽, 장미수 등 향긋한 노트가 점점 더 드러납니다. 끝으로 헤더 꽃향기를 머금은 피트에 햇볕에 말린 향신료의 뉘앙스가 섞이며 길게 이어집니다.
매력적인 피트 향을 담아내는 Highland Park Distillery
스코틀랜드 최북단 오크니 제도에 위치한 하이랜드 파크 증류소는 1798년에 설립되어 22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증류소입니다. 하이랜드 파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헤더 꿀(Heather Honey)의 맛과 향은 오크니 제도의 기후가 만들어낸 호비스터 습원에 기인합니다. 바다 바람을 요람삼아 수 천년간 퇴적된 헤더 관목이 만들어낸 피트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원료가 되는 보리를 훈연하는 과정에서 그 맛과 향을 베어들게 합니다.
하이랜드 파크의 특징 중 하나는 바이킹의 강인한 이미지를 브랜드에 담아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크니 제도가 1468년 스코틀랜드에 편입되기 전 바이킹족의 터전이었던 것에 기인하며, 각 위스키의 이름과 보틀 디자인을 비롯한 브랜드 곳곳에서 바이킹 문화의 유산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