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리에로 델라 테라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루비 컬러가 매력적인 '구에리에로 델라 테라'. 블랙베리와 체리 향에 향신료 뉘앙스와 옅은 멘톨까지, 다양한 향미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다가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적당한 바디감을 기반으로 라즈베리 등 신선한 과실 특유의 산뜻함이 달콤함과 어우러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한 균형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브리딩의 힘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구에리에로 델라 테라'가 제격입니다. 오픈 직후의 향과 맛,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구조감과 풍미, 그리고 다 마신 후 병 속의 잔향까지. 어쩌면 이 와인 맛, 브리딩이 8할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최소 1시간, 최대 3시간의 병 브리딩 후 맛볼 것을 권합니다.

또한 완벽에 가까운 산미란 어떤 것인지 그 기준점을 잡아보고 싶다면 '구에리에로 델라 테라'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쾌하고 화사한 과실향을 기반으로 병 브리딩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산도가 더욱 섬세하고 견고해지는 점이 매력적이죠. 적당한 바디감과 함께 이상적인 산미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구조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구에리에로 델라 테라'는 이탈리아 와인만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지 루카 마로니에서 3년 연속 99points를 기록하며 제품의 매력에 걸맞는 뛰어난 품질을 숫자로 입증했습니다. 또한 무려 1만 1천개 이상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비노 4.4라는 높은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 와인의 탁월함은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수상 내역]

Luca Maroni 98points(2017 vintage)

Luca Maroni 99points(2018 vintage)

Luca Maroni 99points(2019 vintage)

Luca Maroni 99points(2020 vintage)

[데일리샷 와인 MD 코멘트] 

"풍부한 과실향과 적당한 바디감, 그리고 살짝 높은 당도에서 지속적인 구조감을 느낌 수 있는 와인입니다. 1시간 이상 병 브리딩을 거친 후에 마셔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해지는 균형감과 입 안에서 화사하게 퍼지는 아로마에 반하실겁니다!"

[데일리샷 콘텐츠 에디터 코멘트] 

"오픈 직후의 첫 인상은 막 수확한 신선한 포도를 입 속에 가득 넣은 후,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 같은 느낌. 막 짜낸, 아주 신선하고 달콤한 포도즙을 마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단맛이 꽤 느껴지는데 혀에 진득하게 남지 않고 얕게 한 겹 훑고 지나가요. 물 흐르듯, 기분 좋을 정도로요. 오래도록 달콤한데 잔당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병 브리딩 약 1시간 후, 한결 더 진하고 세련된 느낌의 산미가 무척 매력적이었어요."

구에리에리(Guerrieri)는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이자 '진정한 농부'를 지향하는 농업회사입니다. 수세기 동안 이어온 원칙을 고수하며,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지식을 결합하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5세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30명 내외의 팀원이 포도 재배를 통한 와인 생산 외에도 올리브, 파스타, 꿀 등의 품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에리에리는 48ha(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와인 생산에 사용하는 포도는 재배 과정 전반에 있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와인 생산을 위한 포도는 좋은 빈티지에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손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합니다. 또한 생산량 역시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