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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케이스
미즈나라 캐스크로 자아낸 대비감
대비의 도시, 도쿄
강렬하고 대담한 풍미에 부드러운 달콤함을 결합한 '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도쿄'는 도쿄라는 도시만큼이나 감각적으로 대비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활기 넘치는 거리와 조용한 정원, 전통적인 풍속과 모더니즘이 만들어내는 대비로 가득한 일본의 수도 도쿄는, 세계를 누비는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크리에이터 빌 럼스덴 박사에게 거대한 창의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미즈나라, 버번, 셰리
빌 박사는 일본산 미즈나라 오크의 독특하고 대담한 풍미를 버번과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글렌모렌지와 결합해 매혹적인 대비가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후추가 쌉쌀한 체리와 코코넛과 만나며, 오렌지 껍질이 인센스, 오크 풍미와 함께 어우러지죠. 피니시에서는 감귤과 아몬드, 마지팬 등 클래식한 글렌모렌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도쿄
빌 럼스덴 박사
글렌모렌지의 크리에이션 디렉터인 빌 럼스덴 박사는, 글렌모렌지에서 25년 이상 재직하며 팀원들과 함께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위스키를 제조하는데 전념해왔습니다. 그 결과 솦 속에서의 마법같은 산책(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더 포레스트), 케이크와 함께 하는 순간의 즐거움(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케이크), 커피 한 잔(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다양한 주제에서 영감을 받아 위스키를 제조했죠. 그는 업계에서 수차례 인정받아 위스키 아이콘 명예의 전당(Icons of Whisky Hall of Fame)에 입성했고, 국제 위스키 대회(IWC)에서 "올해의 마스터 디스틸러"상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또한 국제 위스키 품평회(ISC)의 "올해의 마스터 블렌더/디스틸러"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미즈나라 오크
일본 미즈나라 오크 캐스크는 매우 희소하면서 수요가 높습니다. 미즈나라 오크 나무는 특히 천천히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무를 잘라내 캐스크로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기까지 200년 정도가 걸립니다. 미국산 오크 나무는 100년 정도가 걸리는 것에 반해 두 배가 소요되죠. 또한 미즈나라 오크 나무를 캐스크로 사용하면 위스키에 매우 독특한 풍미가 스며듭니다.
아트워크에 담긴 디테일
글렌모렌지는 '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도쿄'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본의 아티스트 야마구치 아키라(Yamaguchi Akira)와 협업했습니다. 글렌모렌지의 상징인 오렌지 컬러로 제작된 아트워크에는 흥미로운 디테일이 가득합니다.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다양한 시대적 배경, 다양한 크기의 사람들을 포착한 도쿄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죠. 특히 도쿄의 랜드마크와 글렌모렌지의 시그니처, 맛에 대한 암시가 담겨있어 숨겨진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긴 증류기를 거친 원액 특유의 화사한 풍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자리잡은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184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글렌모렌지는 매력적인 곡선을 가진 위스키 병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디자인은 글렌모렌지 증류소의 목이 긴 증류기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 증류기는 약 5.14m의 높이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긴 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이 긴 증류기를 사용하면 증류 과정에서 주로 가벼운 원액이 증류기를 통과합니다. 가벼운 원액은 숙성 과정을 거쳐 화사하고 산뜻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를 탄생시키는 토대가 되죠. 글렌모렌지는 캐스크 숙성 과정에서도 특별함을 지닙니다. 캐스크에 숙성시킨 원액을 다른 오크 캐스크로 옮겨 추가 숙성하는 우드 피니시(Wood Finish) 기법을 처음으로 정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드 피니시 기법을 통해 다양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를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