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드로낙 CS 배치 11 & 글렌파클라스 105 CS 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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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의 특성을 극대화한 '글렌드로낙 CS'
'글렌드로낙 CS 배치 11'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페드로 히메네즈(PX)와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를 사용한 열한 번째 배치입니다. 물을 넣지 않은 위스키 원액을 그대로 담아 캐스크의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셰리 밤(Sherry Bomb)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마스터 블렌더인 레이첼 베리(Rachel Barrie)는 '글렌드로낙 CS 배치 11'의 숨겨진 맛과 향을 깨우기 위해서 물을 한두 방울 정도 첨가해 마시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초콜릿으로 코팅한 건포도와 캐러멜, 마라스키노 체리가 겹겹이 쌓이며 오렌지와 넛맥의 향이 피어오릅니다. 특히 메이플 시럽을 듬뿍 얹은 듯 진득한 질감이 상당히 매력적이죠.
한편 '글렌드로낙 CS 배치 11'은 글렌드로낙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산 캐스크에서 천천히 숙성함으로 빚어진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세계 최초의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
다양한 글렌파클라스의 위스키 라인업들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글렌파클라스 105'입니다. 글렌파클라스에서는 Happy 105 days! 라며 일 년 중 105일이 지난 4월 중순을 기념하기도 한답니다. '글렌파클라스 105'에서 105는 175proof를 100%로 보는 영국 알콜 표기법으로, 사실 60%의 도수를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높은 도수의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위스키는 숙성 후 병입 과정에서 물을 섞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에 담은 위스키를 말합니다. '글렌파클라스 105'를 출시한 1968년, 글렌파클라스는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증류소가 되었습니다.
'글렌파클라스 105'에서는 오크, 사과, 토피의 복잡한 향기가 납니다. 입 안에서는 셰리와 과일의 풍부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내 길고 따뜻한 스파이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클래식한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글렌파클라스 105'는 1L 제품으로도 출시되어 전세계 위스키 매니아들에게 가장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불린답니다. 글렌파클라스의 모든 풍미를 담은 전설의 명작 '글렌파클라스 105'를 넉넉한 1L 용량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