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까렐 레쎄리즈

'제프 까렐 레쎄리즈'의 정체성은 바로 체리입니다. '레쎄리즈'라는 명칭, 그리고 가넷에 가까운 짙은 루비색의 와인병을 감싸고 있는 라벨지에서도 알 수 있죠. 그래서인지 '제프 까렐 레쎄리즈'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한 모금을 머금자마자 입안을 가득 메우는 스모키함과 체리의 풍미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목넘김은 바이올렛 향과 어우러져 와인의 복합적인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길게 이어지는 체리, 꽃, 향신료 노트들은 피니시에서 약간의 쌉쌀함으로 변합니다. 풍부한 과실향과 깔끔한 피니시 덕분에 '제프 까렐 레쎄리즈'는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인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랑그독 또는 랑그독 루씨용이라는 단어를 많이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랑그독, 랑그독 루씨옹 모두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랑그독-루씨용을 지칭하는 말이랍니다. 랑그독 루씨용 지방은 프랑스 전체 포도원의 1/3이 위치해있단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에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지방입니다. 랑그독에서는 레드 와인부터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 등이 모두 생산되지만, 레드 와인이 전체의 75%를 차지합니다.

랑그독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의 가장 전형적인 특징은 과일의 풍미가 두드러지며, 미디엄 바디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향신료, 덤불, 가죽 등의 짙은 노트에 풍부한 풍미가 어우러져 많은 레드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