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드로낙 CS 배치 1 & 2 & 3 & 4 & 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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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글렌드로낙 CS 배치
'글렌드로낙 CS 배치'시리즈는 원액을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글렌드로낙 증류소가 가진 특성을 극대화한 위스키입니다. 이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냉각 여과를 하지 않고 내추럴 컬러로 담아내었죠. PX,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달콤하고 진득한 풍미가 일품이며, 이 깊고 고차원적인 풍미는 글렌드로낙 위스키의 특징인 긴 여운을 남기는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글렌드로낙 CS 배치'시리즈의 맛을 더욱 확실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한 두 방울의 물을 떨어트려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셰리 캐스크 숙성의 선구자, 글렌드로낙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고향인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의 경계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오래된 전통을 가진 증류소 중 하나로 1826년 첫 증류 이후 약 200년에 걸쳐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애버딘셔 근처의 하이랜드 언덕 깊숙한 포르그 계곡에 자리 잡은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물의 원천인 드로낙 번(the Dronac bur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글렌드로낙은 1826년 가장 먼저 증류 허가를 받은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글렌드로낙은 화려한 성격의 제임스 앨러디스에서부터 야심찬 월터 스콧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소유주들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앨러디스는 기업가적인 재능으로 글렌드로낙 위스키를 홍보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셰리 캐스크 숙성의 선구자였습니다.
한편 시대가 흐른 지금까지도 글렌드로낙의 제조 과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랜드 지역의 원액과 최고급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며 탁월한 깊이감과 독보적인 맛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