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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의 심장을 간직한 '아녹 피트하트 배치3'
'피트의 심장'이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북서부 고산지대의 피트를 고스란히 간직한 제품이 있습니다. '아녹 피트하트'는 아녹의 라인업 중 피트함을 강조한 제품으로, 그중 세 번째로 출시된 '배치 3'을 소개합니다.
땅에서 캐는 석탄, 즉 천연자원인 이탄(Peat)은 위스키 증류기에 불을 지피고 보리를 건조하는 연료로 사용됩니다. 이때 나오는 연기가 보리에 스며들어 피트 위스키가 되는 것이죠. 이탄 연기는 페놀이라는 화합물을 생성하며 페놀 함량으로 위스키의 '이탄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페놀 함량은 PPM(Parts Per Million)으로 표시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더 강한 피트함이 느껴집니다.
피트하트의 마스터 블렌더는 높은 페놀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보리를 34PPM으로 몰팅한 맥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위스키 제조 과정 중 여러 단계에서 페놀 성분이 손실되므로, 제품으로 완성됐을 때는 조금 더 낮아진 페놀 함량을 보여줍니다. 지금 선보이는 '피트하트 배치 3'의 페놀 함량은 13.3 PPM으로, 균형 잡힌 피트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녹 라인업 중에서도 '피트하트'는 많은 팬을 보유한 만큼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축복받은 기회의 땅에 세워진 녹두 증류소
녹두 증류소의 역사는 뛰어난 안목과 비전을 가진 존 모리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가 매입한 녹(Knock) 부지는 이탄과 보리로 가득 차 있고, 하이랜드의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그레이트 북부 철도가 다니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존은 이것이 위스키의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조건을 다 갖춘 황금 같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1894년 설립된 녹두(Knockdhu)는 노칸도(Knockando) 증류소와 이름이 유사하여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녹(anCnoc,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합니다. 오랜 시간 훌륭한 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녹두 증류소는 오늘 날까지 전통적인 구리 증류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메리칸과 스페니쉬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숙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