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Food
합리적인 가격대와 뛰어난 품질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루시용 와인
코와 혀를 부드럽게 감싸는 산뜻한 산미, 그리고 그 뒤를 받쳐주는 풍성한 향신료 향. 합리적인 가격대와 섬세한 풍미를 모두 갖춘 루시용 지역의 와인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와인을 추천합니다.
'도멘 생그라 아센시오 2019'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인 그르나슈 60%와 시라 40%를 블렌딩한 레드 와인입니다. 다채로운 향신료 향을 지닌 품종인 그르나슈와 시라가 만나 탄탄한 맛의 스펙트럼이 완성되었죠.
자주빛이 감도는 와인을 잔에 따르자마자 향신료와 잘 익은 붉은 과일의 향이 공간 가득 번집니다. 부드러운 질감 속에 따라오는 자두, 레드 베리의 맛은 과일 주스를 마시는 듯 발랄한 인상을 줍니다. 섬세한 과실의 산미는 침이 고일 정도로 상큼합니다. 여기에 후추, 감초와 같은 복합적인 향신료 향이 어우러져 완벽하게 균형을 이룹니다. 쿰쿰한 맛이 강하지 않은 브리 치즈나 염도가 낮은 샤퀴테리와 함께 곁들이면 와인의 섬세한 풍미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루시용의 떼루아를 온전히 담은 와인
'도멘 생그라(Domaine Singla)'는 1760년에 프랑스 루시용에 자리 잡아 9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그들은 긴 역사 속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양조하며, 2006년부터는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과 유기농 농법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도멘 생그라는 각 와인들이 모두 개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와인별로 풍부하고 우아한 풍미를 가질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죠. 그들은 포도밭과 양조 과정, 생산 연도를 엄격하게 컨트롤하며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한편, 루시용은 프랑스에서 가장 건조한 지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토양은 편암, 석회암, 편마암 등 다양한 성분을 지닌 암석들과 얇게 깔린 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척박한 환경에서 깊숙히 뿌리를 내린 포도나무는 토양 깊은 곳의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하여 떼루아를 그대로 흡수한 독특한 아로마를 만들어냅니다.
*떼루아(Terroir):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