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행사] 비냐 레알 크리안자

'비냐 레알 크리안자'는 리오하 알라베사의 라과디아 지역에서 수확한 템프라니요에 가르나차, 그라시아노, 마주엘로를 더해 완성한 레드 와인입니다. 고지대 포도밭의 포도를 손으로 직접 수확하고, 발효 후 프렌치와 아메리칸 오크에서 13~14개월 숙성해 깊이를 더했죠.

잔에 따르면 선명한 가넷 컬러를 띠고, 체리와 딸기 같은 붉은 과실 향이 가득 피어오릅니다. 뒤이어 감초와 말린 허브의 스파이시한 뉘앙스가 은은하게 이어지며, 입안에서는 매끄럽고 부드럽게 퍼집니다 길게 이어지는 과실 풍미와 차분한 향신료의 피니시가 인상적인 레드 와인입니다.

1920년에 설립된 비냐 레알은 리오하 알라베사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이자, 이 지역에서 오크 숙성 와인을 선도한 주역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스페인의 명문 와이너리 CVNE에 속해 있었지만, 2004년 라과디아에 현대적인 와이너리를 완공하면서 포도 재배부터 병입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게 되었죠.

해발 450~650m 고도의 포도밭에서 템프라니요, 가르나차, 그라시아노, 마주엘로, 비우라를 주력으로 재배하며, 와인메이커 에바 데 베니토가 이끄는 양조팀은 과실미와 구조감, 그리고 숙성 잠재력을 정교하게 조율합니다. 그 결과, 비냐 레알의 와인들은 리오하 알라베사의 떼루아를 세련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