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7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케이스
베리류와 스모키한 풍미의 결합
린도어스 증류소에서 두 번째로 출시한 '린도어스 싱글몰트 STR 와인 바리끄'는 STR 레드 와인 바리끄에서 숙성한 제품입니다. 스페인에서 오크 내부를 깎고, 토스팅한 뒤 다시 불에 그을리는 작업을 거쳤죠.이후 내추럴 컬러에 비냉각 여과로 마무리하여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었습니다.
한편 린도어스는 스카치 위스키 산업에서 긴 편에 속하는 117시간 동안 워시 발효를 하며, 추가적인 구리 접촉을 통해 풍미를 강화하는 등 놀라운 특성을 지닌 제품을 생산합니다. 또한 1494년을 중요하게 여겨 도수도 49.4%로 맞춘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STR : 오크 안쪽의 겉 표면을 얇게 깎고 불에 그을려서 오크 내부에 있는 와인 성분과 오크 성분이 고르게 나오게 고완된 방법
*내추럴 컬러(Natural Color) : 위스키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상을 말합니다. 캐러멜 색소는 풍미 강화가 아닌 색상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며, 국가와 지역별로 위스키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할 수 있는 양에 대한 제한과 규정이 있습니다.
*냉각 여과(Chill Filtered) : 위스키를 5~10°C 사이로 냉각하고 미세한 흡착 필터를 통과함으로써 잔류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위스키를 저온에 보관하거나 물을 희석했을 때 뿌옇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는데, 일부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지방산, 단백질, 에스테르)이 함께 제거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최초의 스카치 위스키, 500여 년의 유산을 잇는 린도어스(Lindores)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에서 1494년은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1191년에 세워진 린도어스 수도원의 수도사인 프라이어 존 코르가 국왕의 명령으로 500L의 맥주로 위스키를 생산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위스키는 '생명의 물'이라는 뜻의 아쿠아비테(Aquavitae)라고 불렸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생산했다는 첫 공식적인 기록이며, 프라이어 존 코르는 최초로 위스키를 생산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린도어스 수도원의 자리에 증류소가 세워졌습니다. 다시 위스키 원액을 생산하기까지 50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린도어스 증류소의 창립자는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20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으며, 스카치 위스키의 유산을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