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토카이 아수 6 푸토뇨스

토카이 와인(Tokaji Wine)은 헝가리의 토카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디저트 와인으로, 세계 최고의 스위트 와인으로 불립니다. 그 달콤하고 뛰어난 맛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한데,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이 와인을 보고 "왕이 마시는 와인이자 와인의 왕"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상품명에 아라비아 숫자로 적힌 '푸토뇨스' 등급은 토카이 와인을 나누는 단위로 귀부병이 걸린 포도인 아수(Aszu) 포도를 몇 바구니 넣는지 숫자로 나타낸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는 리터당 잔류 당도를 측정해 등급을 매기고 있지만, 푸토뇨스 등급의 숫자가 클수록 포도의 함유율이 높고 더 복합적인 풍미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라 토카이 아수 6 푸토뇨스'는 6등급으로, 뛰어난 당도와 풍성한 풍미를 보증합니다.

'바라 토카이 아수 6 푸토뇨스'를 잔에 따르면 말린 살구나 잘 익은 열대 과일의 달콤한 향이 잔 주위로 은은하게 퍼집니다. 입에 머금고 굴리면 감귤이나 복숭아의 달콤한 풍미가 혀 끝을 감돌며 우아한 단 맛을 자아냅니다. 마시고 난 후에도 레몬과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향과 커피의 아로마가 길게 여운을 남기며 단조롭지 않은 단맛과 매혹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바라 토카이 아수 6 푸토뇨스'는 최고급 디저트 와인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합니다. 2007년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단계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수상 내역] 

Selections Mondiales des Vins Canada : Grand Or (2008 Vin)

토카이 지역을 대변하는 아수(Aszu) 와인은 귀부병(Noble Rot)에 걸린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이 균은 포도 열매에 달라붙어 수분을 흡수하죠. 이에 귀부병에 감염된 포도의 농축된 단맛은 훌륭한 디저트 와인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됩니다. 당도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에 수확하여 그 즙을 받아낸 후, 새 발효 과정을 거쳐 와인이 탄생됩니다.

한편, 가족 경영 와이너리인 바라(Barra)는 토카이에서 신흥 생산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7년 0.4ha(헥타르)로 시작한 와이너리는 규모가 20배 이상 늘어나며 실력있는 생산자로 등극했죠. 바라 와이너리의 포도원은 모두 1등급 생산 지역으로 분류되며, 이 중 Szerencs 지역의 떼루아는 화산암과 퇴적암이 많은 점토질 와인을 가지고 있어 귀부 와인에 풍부한 미네랄리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귀부 와인을 위한 포도는 매우 엄격하게 손으로 수확되고 있으며, 순수한 귀부 와인을 양조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