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위드 노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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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 With No Name

호스 위드 노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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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

먼저 버번같은 달달한 바닐라, 말린 고추가 아닌 생고추 향(고추 껍질)이 난다. 약간 진같이 시트러스한 느낌도 있다. 샷잔 : 부드럽고 달달하고 여운은 있으나 소주나 고량주 같은 뒤의 느낌이 없다. 애매하다.(비추) 글랜캐런잔 : 달달하고 45도라는 도수감이 전혀 안느껴지며 칠리나 약간 진같은 느낌이 있는데 내용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버번 느낌은 향에만 조금 그리고 마무리에만 약간... 뭔가 아쉬워서 데일리샷에서 제공하는 사진중에 라임과 탄산음료를 섞은듯한 사진을 보고 집에 있는 레몬즙+ 콜라 + 홀스위드 더 네임을 타니까 맛있다. 얘는 니트보다 타먹는 용이라고 생각됩니다. 타먹으니까 맛있네요.
강**님

Tasting Notes

Aroma

바닐라, 꽃, 코코넛, 오렌지

Taste

칠리, 프루티, 달콤한, 우아한

Finish

여운
버번, 캐러멜, 긴 여운, 강렬한

Information

종류

일반 증류주

용량

500ml

도수

45%

국가

독일

케이스

있음
리큐르 호스 위드 노 네임 이미지 1
리큐르 호스 위드 노 네임 이미지 2

하바네로 칠리를 인퓨즈한 버번 위스키

'몽키 47'을 만들어 전 세계에 핸드 크래프트 진 열풍을 일으킨 크리에이터 알렉산더 슈타인의 두번째 프로젝트.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발칙한 제품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호스 위드 노 네임'은 미국 버번 심장부인 텍사스 크래프트 버번 메이커 중에서도 최고라 손 꼽히는 파이어스톤 & 로버트슨이 만든 버번 원액을 독일 남부 울창한 산림지대에 있는 블랙 포레스트 양조장으로 가져다가 하바네로 칠리 향을 인퓨즈한 독창적인 스피릿입니다. 

 

과연 무슨 맛일까요? 에디터가 시음했을 때 와인 안주로 접하던 체리페퍼 절임이 연상되는 맛입니다. 입에서 톡 하고 터지는 알싸한 칠리 풍미에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마무리되어 계속 손이 가는 그 맛. '호스 위드 노 네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달콤한 바닐라와 코코넛, 시트러스한 아로마가 느껴지지만 매콤한 칠리 향이 혀를 탁 치며, 프루티하고 달콤한 맛이 밀려와 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우아한 하바네로 칠리의 풍미와 버번 캐릭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꾸만 홀짝 거리게 됩니다. 

 

특히 '호스 위드 노 네임'은 니트나 하이볼도 훌륭하지만, 고수와 치즈를 잔뜩 얹은 멕시칸 요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호스 위드 노 네임과 함께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네이밍에 영감을 준 노래 "A Horse With No Name(America, 1972)"를 들으며 말이죠. 

리큐르 호스 위드 노 네임 이미지 3

형식적인 굴레를 벗어난 알렉산더

호스 위드 노 네임의 창업자 알렉산더는 버번 생산지들을 여행하다가 훌륭한 술들이 많은데 비해 전통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있어 '재미난 것을 해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독일 남부 울창한 흑림 지대에 자리잡은 그의 블랙 포레스트 양조장은 지난 10년간 매해 몽키47에 새로운 향을 더한 '디스틸러스 컷'을 선보이며 탄탄하고 수준 높은 증류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독특한 향을 가진 식재료들을 술에 녹여내는 수많은 실험들을 해왔습니다. 빅맥, 와규, 심지어 김치 향까지.

 

알렉산더는 텍사스로 날아가 지역의 젊은 버번 생산자인 '파이어스톤 & 로버트슨'이 만든 크래프트 버번을 찾아냈습니다. 이들은 2012년에 데뷔 하자마자 그해의 '전미 최고 크래프트 위스키상'을 수상했으며, 텍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크래프트 위스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처음 그 술을 마셔 보고 첫번째로 부드럽고 깔끔한, 수준 높은 버번의 맛에 반했고 두번째로는 이 버번에 하바네로 칠리 향 같이 매운 뒷맛이 있으면 어떨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기어코 알렉산더는 텍사스에서 바로 그 버번 원액을 독일로 가져다가 블랙 포레스트 양조장 근처에서 하바네로 칠리 향을 입혀 내고야 말았습니다.

리큐르 호스 위드 노 네임 이미지 4

호스 위드 노 네임의 탄생 배경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바네로 칠리를 곱게 가루 내어 열흘간 당밀 기반 중성 알코올에 담궈 우려내고 100L 철제 탱크에서 증류합니다. 이후 청정 블랙 포레스트 천연 샘물로 희석한 다음 일곱달 가량 전통 방식의 토기 탱크에 넣어 부드럽게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캡사이신으로 인한 열이 증류액에서 빠져나가 혀가 타는 듯한 느낌 없이 하바네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세계의 장인정신에 재미까지 더해 한병에 담아낸 것이죠.

 

술을 거의 완성해 갈 무렵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술인데 이름을 뭘로 하면 좋을까?' 고민 하던 중 "A Horse with no name"이라는 곡을 우연히 듣고 빙고!를 외쳤다고 합니다. 곧바로 밴드와 연락해 곡 이름을 술 이름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얻어내고 판권을 샀다고 합니다. 역량을 알 수는 없지만 판을 뒤흔들만큼 강력한 경쟁 상대를 '다크호스'라 부르는 것과 같이 하바네로 칠리 향을 입힌 버번을 '호스 위드 노 네임'이라고 부르는 것에 어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상파뉴' 지역에서 생산한 술만 '샴페인'이라 부를 수 있는 것처럼, '버번' 역시 텍사스에서 텍사스주 법을 따라 생산한 것만 버번이라 칭한다는 장벽이 있습니다. 형식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이것 저것을 섞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아이디어. 그리고 이것을 실행으로 옮겨내는 추진력을 가지자고 말합니다.

리큐르 호스 위드 노 네임 이미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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