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주류페어였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좋았던 점
- 다양한 주류를 시음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고, 몰랐던 새로운 주류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대한민국에 술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수용인원에 비해 공간이 너무 협소했습니다. 덕분에 의도치 않게 이미 기분좋게 취하신 분들의 숨결까지 시향하게 되었다랄까요. 협소한 공간의 해소가 가장 시급해보입니다.
- 별건 아니지만 일부 스토어에서는 주류를 판매하는 상황일 때, 시음을 요청하는 고객들을 그냥 무시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습니다. 판매가 중요한 부분이니 이해는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좀 더 이런 주류페어들이 많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