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샷 단독] 밀크앤허니 싱글 캐스크 황소 에디션 by 데일리샷
리뷰 10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병입일
캐스크 No.
증류일
힘찬 황소의 기세를 담은 밀크앤허니 싱글캐스크 황소 에디션 by 데일리샷
밀크앤허니(MILK & HONEY)는 이스라엘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로, 2012년 설립되었습니다. 위스키 종주국에 속하지 않는 뉴월드 위스키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이미 글로벌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위스키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3년 이상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된 '밀크앤허니 싱글 캐스크 황소 에디션 by 데일리샷'은 261병 한정 생산되었습니다. 'by 데일리샷' 이라는 이름으로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원액 선정부터 제품 라벨까지 모든 부분에 세밀하게 신경 쓰며 한결같은 진심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데일리샷 MD's Comment]
소와 꿀벌이 합쳐진 밀크앤허니의 로고를 보며, 데일리샷 팀원들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우리나라의 황소였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상징하는데, 그 이스라엘 땅에서 만들어진 밀크앤허니 증류소와 위스키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그러한 자부심을 투영할 수 있는 존재로는 '황소'가 떠올랐습니다. 오래전부터 황소는 우리와 함께 농사를 짓고,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끈기 있게 결실을 맺는 과정을 걸어왔죠. 강인한 힘과 인내의 상징인 황소는 현재 힘들고 버거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있고 힘이 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황소의 역동적인 모습이 거침없이 표현된 김홍도의 <풍속화첩_논갈이>를 라벨에 담았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 기세가 참 중요하다고 하죠. 라벨에서부터 느껴지는 강인한 기운을 뛰어난 퀄리티와 맛을 가진 위스키를 통해 데일리샷 고객들께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밀크앤허니 싱글 캐스크 황소 에디션 by 데일리샷'과 함께, 황소같은 거침없는 기세로 새로운 위스키의 세계를 탐험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데일리샷과 함께 떠나보시죠!
뉴월드 위스키의 개성과 매력에 흠뻑... 데일리샷이 (먼저) 마셔봤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위스키를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스라엘은 연평균 300일의 맑은 날을 유지하며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지녔습니다. 이러한 기후에서 위스키를 만들면 엄청나게 빠른 기간 안에 깊고 진한 숙성을 이뤄낼 수 있죠. 또한 이른바 뉴월드(New World) 위스키들은 기존의 위스키와는 또 다른, 개성있는 맛과 향을 지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특한 풍미를 가진 만큼,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재미있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죠.
"강렬하고, 또 강렬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특유의 기후를 이 위스키가 흠뻑 머금고 있는 듯한 독특한 매력이 느껴져요. 쉽게 보기 힘든 알코올 도수(65.9%)인데 처음엔 강렬함을 만끽하고, 이후 위스키를 탐험하듯 천천히 헤집어가며 맛을 느끼려 노력하면 달달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풍미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반전 매력, 마음에 드네요."
- 에디터 JH -
"무언가 화사하고 달큰한 향이 인상적입니다. 꽃 향 같기도 해요. 한 두 모금 마신 후, 말할 때 마다 입 안에서 달콤한 향이 맴돌아 다음 한 모금으로 저를 재촉하네요. 그 동안 경험했던 여러 고도수의 위스키 중, 가장 강렬하고 짜릿한 제품인 것 같아요. 특유의 오일리한 느낌과 견과류 뉘앙스가 타격감을 적당히 감싸주는 듯한 느낌도 재미있어요. 버번과는 다른 새로운 타격감인데, 매력있네요! 자꾸만 손이가요."
- 에디터 SY -
"코 끝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에 살짝 놀랐지만, 이내 향긋한 과일 향미에 반해 한참을 집중했습니다. 이후 다시 맛을 볼 때 잠시 방심했다가, 얼얼하게 한 방 맞았네요. 고도수 예찬자라면 꼭 손에 넣어야 할 제품입니다. 제품이 출시되는 지금의 계절(여름)에는 진한 과일 향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는 점이 매력인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입 안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길고 따뜻한 여운이 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 에디터 YY -
※ 뉴월드 위스키: 이른바 위스키 종주국(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외의 국가를 통칭하는 단어. 이스라엘, 인도, 호주 등이 대표적.
이스라엘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M&H
밀크앤허니 증류소(MILK & HONEY Distillery = M&H)는 오랜 세월동안 위스키를 만들어온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그들만의 새로운 방식을 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지향점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온의 기후에서의 원액 숙성과 뉴월드 위스키에 있어서 선두의 위치에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짐 스완 박사(Dr. Jim Swan)가 밀크앤허니 최초의 증류소 마스터이자 컨설턴트로 합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중해성 기후는 위스키의 빠른 숙성을 유도하며, 매년 증발량은 스코틀랜드의 5~8배에 달합니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깊고 진한 원액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채로운 풍미와 복합적인 맛 역시 빠른 시간 안에 충분히 응축시켜 준다고 하죠.
밀크앤허니의 마스터 디스틸러 토머 고든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자연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 엄청난 숙성 속도 덕분에 그들이 특별히 선별한 캐스크들을 숙성 과정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밀크앤허니의 큰 매력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