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타도르 헤라키아 버번 1990 럼

스페인어로 계급을 의미하는 헤라키아(Jerarquia) 컬렉션은 특별한 캐스크에 숙성된 럼의 고결함과 희귀함을 상징합니다. 헤라키아 컬렉션에 포함된 럼은 콜롬비아 중심부의 폐쇄된 증류소에서 생산되며, 각 캐스크는 딕타도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독특한 풍미를 보여주는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딕타도르 헤라키아 버번 1990 럼'은 헤라키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상급 럼이 지닌 고유의 풍미와 맛을 선사합니다. 30년 숙성을 통해 정성스럽게 빚어진 이 작품은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했습니다.

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럼을 잔에 따르면 오크와 오렌지 껍질의 향이 반겨줍니다. 뒤이어 향신료와 시가, 바닐라, 비스킷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입에 머금으면 다크 초콜릿과 진저, 자스민 티와 같은 맛이 퍼지며 복숭아와 같은 핵과류와 블루베리 맛도 찾을 수 있습니다. 럼을 삼키고 나서도 입에 남아있는 홍차와 향신료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코로 내뿜으면 라벤더 내음과 함께 가죽 힌트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데일리샷을 통해 선보이는 딕타도르 제품군은 2023 서울 바앤스피릿쇼에서 데일리샷 MD가 여러 제품을 직접 맛본 후, 그 중 일부 제품을 선택한 것입니다. 럼, 특히 하이엔드 럼에 대한 저변 확대와 고객들의 커져가는 관심을 고려하고, 그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신중하게 고민한 후 결정했습니다.

딕타도르는 1913년의 역사를 지닌 럼 브랜드입니다. 딕타도르는 콜롬비아 럼 마스터이자 3대 마스터 블렌더인 파라(Parra) 가문에 이어져 오고 있는 레시피를 통해 섬세하게 럼을 생산합니다. 

딕타도르 럼은 최고급 사탕수수와 당밀을 사용하며, 구리 증류기와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하여 증류합니다. 이후 주로 셰리 와인과 포트 와인을 숙성하는 방식인 솔레라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다양한 숙성 기간을 가진 럼을 블렌딩함으로써 복합적인 깊이를 가진 럼이 완성됩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독창적인 제품을 만든 것이죠.

한편 딕타도르는 World Spirit Awards와 San Francisco World Spirit Competition 등 많은 국제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럼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