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비카 준마이 긴죠 오마치

'타바카 준마이 긴죠 오마치'는 미에현산 오마치 쌀만을 사용해 빚은 한정 생산 사케로, 일본 내 특약점을 통해 연간 2,000병만 선보이는 귀한 한 병입니다. 깔끔하게 뻗어나가는 향기와 매끄러운 질감 덕분에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준마이 긴죠입니다.

잔을 가까이 하면 사과와 배 같은 화사한 과실 향에 청아한 꽃향기가 어우러지고, 입안에서는 오마치 쌀 특유의 깊고 우아한 풍미가 부드럽게 펼쳐집니다. 단맛과 감칠맛, 그리고 산미가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을 남기는 정교한 맛의 사케입니다.

하야카와 주조는 미에현 스즈카 산맥 기슭에 자리한 양조장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지치지 않는 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쌀을 빠르고 안전하게 발효시키는 고온 당화법, 그리고 냉장 탱크에서 이틀에 걸쳐 천천히 압착하는 방식으로 맑고 정제된 술을 빚어냅니다.

이러한 섬세한 과정 덕분에 이곳의 사케는 한층 더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갖추며, 물의 특징을 극대화한 투명한 주질이 돋보입니다. 하야카와 주조는 이처럼 정직하고 세심한 양조 철학으로, 최상의 품질을 지닌 사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