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가쿠빈 & 볼스 아마레또

산토리 가쿠빈은 '산토리 하이볼' 혹은 '가쿠빈 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이자카야 등에서 한번은 접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1:4 비율로 섞어 한번만 저어준 후(탄산이 날아감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번 섞지 않습니다) 마시는 산토리 하이볼은 산토리 가쿠빈을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죠. 일본에서도 대중적인 음료로 마시는 산토리 가쿠빈, 이젠 집에서도 즐겨보세요.

이탈리아어로 쓴 맛을 뜻하는 아마로(amaro)에서 유래된 리큐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마레또'입니다. '볼스 아마레또'는 잘 익은 살구씨를 증류해서 만든 리큐르입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아몬드 향과 캐러멜 향을 지니고 있죠. 그렇다고 마냥 달지만은 않습니다. 묵직하지만 약간의 체리 향도 나는 게 위스키와 궁합이 정말 좋은데요. 집에서 잠시 잠들어있는 위스키를 깨워서 '볼스 아마레또'와 함께 즐겨주세요. 얼음을 넣은 잔에 볼스 아마레또 30ml, 위스키 60ml를 넣으면 '갓파더'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자 그럼 이제 대부(Godfather)의 인생처럼 첫맛은 쓰고, 뒷맛은 달콤한 갓파더 한 잔을 즐기러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