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50%] 미쉘 쿠브어 베리 셰리드 1998 24년 CS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풀셰리 위스키의 정수, 미쉘 쿠브어 베리 셰리드
1998 빈티지의 '미쉘 쿠브어 베리 셰리드'는 프랑스의 셰리 위스키 선구자, 미쉘 쿠브어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싱글 캐스크 위스키입니다. 이 제품은 70년 간 사용한 1st Fill PX 셰리 오크통에서 24년 간 숙성한 제품입니다. 숙성 시 건조한 샐러에서 보관을 하다, 습한 셀러로 이동하는데요, 알코올과 증발량을 조절함으로써 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은 CS임에도 48%의 편안한 도수로 완성됩니다.
'미쉘 쿠브어 베리 셰리드'는 Very Sherried라는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셰리 풍미와 매혹적인 열대 과일, 바닐라, 아몬드 맛이 특징입니다. 같은 브랜드 제품인 '블로소밍 오드 셰리드'와 동일한 숙성을 거쳤지만, 더 오래 숙성하여 더욱 진한 앰버빛 호박색을 띠고 있으며 복합적이고 농축된 맛을 자랑합니다. '미쉘 쿠브어 베리 셰리드'는 맛과 향이 강렬합니다. 따라서 잔에 따른 뒤 천천히 에어링하며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하면 더욱 부드럽고 균형감이 뛰어난 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크통에 대한 열정과 집착, 미쉘 쿠브어 Michel Couvreur
'미쉘 쿠브어'의 창립자 미쉘 쿠브어(Michel Couvreur)는 고급 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와인 산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와인보다도 위스키에 대한 특별한 생각과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크통 숙성에 특화된 위스키를 만드는 것이었죠. 미쉘 쿠브어는 위스키를 만들 때 오크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위스키의 품질의 90%가 오크통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1964년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제조 과정을 공부한 미쉘 쿠브어는 1978년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으로 돌아와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미쉘 쿠브어'는 숙성되지 않은 스코티시, 프렌치, 아이리시 위스키를 가져와 부르고뉴에서 숙성시키고 블렌딩하는 과정을 고집했습니다. 이는 숙성이 된 원액을 사는 인디펜던트 보틀러(Independent Bottler)가 아닌 원액을 숙성시키고 블렌딩하는 위스키 블렌더(Whisky Blender)로서 미쉘 쿠브어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미쉘 쿠브어는 매년 와이너리에서 70~100개의 품질 좋은 오크통을 구매하는 등 오크통의 품질을 최대한 고려합니다. 특히, 50~100년간 와인이 장기 숙성되었던 오크통을 주로 사용하여 오크통 깊숙히 녹아든 커피나 흙내음(Earthy)의 아로마가 위스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러한 풍미를 그대로 위스키에 담기 위해 피니시만 거치지 않고 장시간 숙성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2013년 8월 17일, 위스키 연구에 생애를 바친 미쉘 쿠브어가 8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로 오랜 기간 그와 함께 일한 사위 시릴 데샹, 셀러 마스터, 가족들은 그의 철학을 따라 미쉘 쿠브어의 업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에는 여전히 오크통에 대한 애정과 독보적인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