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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Food
리슬링 특유의 우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군트럼 드라이 리슬링
'군트럼 드라이 리슬링'은 백도 복숭아, 살구, 배의 향이 섬세하고 우아하게 느껴지는 리슬링 와인입니다. 신선한 귤과 라임을 착즙해 마시는 듯한 산뜻한 산미와 매끄러운 질감을 갖춘 덕분에 리슬링 특유의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죠.
독일의 대표 화이트 품종 리슬링은 서기 1435년부터 재배된 포도 품종으로, 온화한 기후에서 천천히 숙성될 때 최상의 아로마를 발휘합니다. 군트럼 와이너리가 위치한 라인헤센의 포도밭은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리슬링이 가장 맛있게 익어가는 기후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죠. 또한,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포도밭은 빗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부드러운 점토질 토양은 포도에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군트럼은 이러한 뛰어난 조건 속에서도 한해의 포도 수확량을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포도가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좋은 아로마를 지닌 상태에서 수확되는 리슬링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포도는 오크 숙성을 하지 않고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 숙성한 후 출시됩니다. 군트럼 드라이 리슬링은 리슬링 특유의 향긋한 꽃내음과 과실향, 그리고 산미가 밸런스를 이루어 깨끗하고 상쾌한 맛을 자랑합니다. 해산물과 함께 곁들이면 리슬링 와인의 신선한 맛과 잘 어우러져 최고의 페어링을 보여줍니다.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와이너리, 군트럼
군트럼(Guntrum) 와이너리는 가족 경영으로 시작된 와이너리로, 지금으로부터 300여년 전인 1648년부터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군트럼 일가 11대손 루이스 콘스탄틴 군트럼(Louis Konstantin Guntrum)은 1923년에 증조할아버지인 루이스 쟝 조지 군트럼(Louis Jean Georges Guntrum)으로부터 양조법을 배워 2003년 부터 군트럼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군트럼은 개성을 지닌 와인 맛을 지키면서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과거의 전통적이고 읽기 어려운 독일식 와인 라벨에서 벗어나 현대적이며 읽기 쉬운 라벨로 변화를 추구하였고, 지금 와인 시장에서도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와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군트럼 와이너리는 총 18ha(헥타르)의 질 좋은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뛰어난 포도밭을 뜻하는 그랑 크뤼 급에 해당합니다. 또한, 1937년에 설립된 군트럼의 지하 셀러에서는 80년 이상 된 올드 빈티지 와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독일 와인 산업에서 상당히 큰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군트럼 와이너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 속에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