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보이머 라인가우 리슬링 2021

'제이 보이머 라인가우 리슬링'은 독일에서 '라인 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경제 성장과 함께 명성을 얻어 'Economic Miracle'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는 와인입니다. 또한, 식욕을 돋구어주는 상큼한 산미가 매력적이라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와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와인이기도 하죠. 

이 와인은 독일 라인가우 지역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인 리슬링의 특징인 미네랄의 감칠맛과 풍부한 아로마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군침 도는 산미와 달콤한 과실 향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지며, 미네랄리티에서 비롯된 감칠맛이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제이 보이머의 와인에 사용되는 리슬링은 100% 손으로 수확하여 완벽하게 선별됩니다. 이렇게 수확된 리슬링은 독일만의 독특한 양조 기법인 쉬스레제브레(Sussreserve)를 이용하여 양조됩니다. 쉬스레제브레는 발효가 끝난 와인에 발효하지 않은 포도즙을 첨가하는 독일의 양조 방식으로, 청량감과 신선한 포도의 감미로움을 더욱 끌어올리는데 기여합니다. 이 와인은 생선회, 초밥, 전,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리며 시원하게 칠링한 후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1950년대 독일에서 손꼽히는 와인 메이커였던 요하임 배머(Joachim Bäumer)는 '라인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 부흥기 동안 제이 보이머(J.Bäumer) 브랜드를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몇 년 후, 요하임 배머는 제이 보이머 브랜드를 발타자르 레스(Barthasar Ress) 와인으로 유명한 레스 가문(Ress family)에게 양도했습니다. 레스 가문이 소유한 발타자르 레스(Barthasar Ress) 와이너리는 라인가우 지역에 46ha(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여 오늘날 라인가우에서 가장 큰 가족 경영 와이너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레스 가문이 와이너리를 소유한 후 1970년대에 제이 보이머 와인은 와인은 유럽 뿐 아니라 수많은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이 보이머의 리슬링은 현재 레스 가문이 소유하거나 레스 가문의 품질 기준을 통과한 포도로 만들어지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독일 내 권위있는 와인&미식 잡지 'The Aperitif'은 2년 연속으로 제이 보이머의 와인을 추천하며 제이 보이머 와인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