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Food
폭발적인 열대 과일 풍미와 짭짤한 미네랄리티
자갈과 바위투성이의 포도밭에서 자란 강인한 생명. 포도의 신선함과 미네랄리티를 최대로 구현한 스프링필드의 베스트셀러, '스프링필드 라이프 프롬 스톤 소비뇽 블랑'을 소개합니다.
이 와인은 프랑스 루아르나 뉴질랜드 말보로의 소비뇽 블랑하면 떠오르는 산미에 다채로운 맛이 더해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소비뇽 블랑입니다. 한 모금 마시면 입 안에 군침 도는 산미와 짭짤한 듯한 미네랄리티의 밸런스가 돋보입니다. 폭발적인 구아바를 필두로 패션프루트, 구스베리 등의 열대 과일 향과 시트러스 풍미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목 넘김 끝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견과류 향이 압권입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에서 주로 나타나는 풀내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편안합니다.
복합적인 향과 균형 잡힌 산미는 음식과 페어링을 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방어나 참치, 전어, 연어 등 기름기가 있는 생선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돌에서 태어난 생명 'Life from Stone'
스프링필드 에스테이트는 9대째 내려오고 있는 가족 소유 와이너리입니다. 초대 개척자는 프랑스 루아르 밸리에서 종교 박해를 피해 포도나무를 몇 그루 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내려온 위그노(Huguenots) 족으로 1688년에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자연에 와인을 맡긴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이나 석회 등 각 토양의 비옥도와 영양분 함유 정도에 따라 포도 품종을 선별하여 심었습니다. 스프링필드 와이너리가 심은 소비뇽 블랑 포도밭은 돌밭입니다. 자갈 토양은 포도에 아로마를 더하고 열매 한 알 한 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포도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온도가 낮은 새벽에 수확하고, 포도밭에서 셀러까지도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해 냉각시킨 상태로 운반합니다. 21일간의 느린 발효를 거쳐 더 강한 과실 풍미를 얻어내며, 100일 간 효모 앙금(Lees) 숙성을 하지만 앙금을 휘젓는 바토나주(Batonnage)를 하지 않아 가벼운 감칠맛만 더했습니다.
와인의 이름인 'Life from Stone'은 돌에서 태어난 생명을 뜻합니다. 자연적인 이름부터 투명한 생산 과정까지 자부심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