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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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역
케이스
바닷바람의 짭짤한 풍미와 진한 열대 과일 향미의 절묘한 조화
'탈리스커 8년 SR'은 바닷가에 위치한 증류소 특유의 짭짤한 풍미와 캐리비안 럼 캐스크 피니시에서 오는 열대 과일의 달콤함이 균형감있게 어우러진 위스키입니다.
처음에는 살짝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특유의 강렬한 향이 콧속을 파고듭니다. 그러나 길게 이어지지는 않고 이내 잠잠해지죠. 이후 해초의 짭짤함이 도드라지다가 과일의 달콤함이 피어오르고, 다시 짠맛이 밀려와 오래도록 남습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에 탈리스커 특유의 후추 풍미와 칠리 페퍼 느낌도 강하게 느껴지지만 그 여운은 달콤합니다. 입 안을 따끈하게 데워주며, 피니시는 드라이한 편입니다.
'탈리스커 8년 SR'은 57.9%를 자랑하는 고도수의 제품인 만큼 한두방울의 물을 더해 맛보면 시음에 있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강렬한 향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바다 내음이 더욱 강하게 밀려오며 스모키한 향미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Made by the sea', 바다가 만들어낸 탈리스커
스코틀랜드 북부 스카이섬의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탈리스커는 휴와 케네스 맥아스킬 형제가 1830년 설립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후기에 이르러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중 하나였죠. 1960년 화재로 증류소가 파괴된 일이 있으며, 이후 복원 및 재건되었습니다.
탈리스커는 스코틀랜드 북서쪽 스카이(Skye) 섬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Made by the sea',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탐험정신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빚어낸 위스키다운 수식어도 갖고 있죠. 바다 근처에 증류소가 있기에, 바다의 특성을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탈리스커 증류소는 이중 증류의 형태, 전통적인 웜터브와 U자형 구리 웜 파이프를 통해 2회 증류하는 형태로 숙성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탈리스커만의 차별화된 맛을 만듭니다. 화산이 폭발하듯 강렬한 풍미가 인상적이며, 강한 피트향과 소금기 있는 바다의 향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