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 &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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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베니'는 글렌피딕을 만드는 윌리엄 그랜트 사(社)에서 1892년에 글렌피딕을 이은 증류 공장으로, 보리 재배와 맥아 제조,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수제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 공정이 자동화 되어 있으며 증류기를 가열할 때 가스를 사용하는 글렌피딕과는 달리, 발베니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이 사람에 의해 진행되며 증류기 가열을 위해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진행되는 발베니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하는 하나의 마스터피스입니다.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은 인내의 숙성과정 14년을 버텨온 발베니의 또다른 역작입니다. 엄격하게 고르고 직접 블렌딩까지 한 웨스트인디언 럼을 오크통에 넣고 숙성시켰습니다. 럼이 익으면서 오크통에 럼의 향기가 스며들었고, 다음에는 그 오크통에서 럼을 빼내고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4년 넘게 숙성시킨 발베니 위스키를 넣어 추가 숙성시켰습니다. 그 결과, 바닐라 향과 달콤한 토피 향이 절묘하게 어울리고, 아주 온화한 피니시를 지닌 마법 같은 위스키가 태어났습니다. 발베니는 캐리비안 럼의 향취를 품은 이 위스키를 '캐리비안 캐스크 14년'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Dailyshot's Comment
"세계 최상의 위스키 맥캘란 12년을 마실 기회가 생긴다면 절대 놓치지 마라" - 위스키 평론가 폴 파컬트(F.Paul Pacult)
포브스 매거진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소개된 폴 파컬트. 그의 스피릿 저널에서 맥캘란은 훌륭한 풍미와 맛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받았습니다. 이처럼 전문가의 평가가 아니더라도, 위스키를 즐기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위스키계의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 중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의 풍미는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는 셰리 맛을 가득 담기 위해 스페인 헤레스(Jerez) 셰리 오크통만을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셰리 위스키는 추가 숙성인 피니시 과정만을 거치지만,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는 12년을 모두 헤레스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합니다. 12년 동안 단일 캐스크에서 숙성했기 때문에 입 안 가득 퍼지는 말린 과일 향과 셰리 향, 그리고 달콤한 바닐라 맛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셰리 위스키의 기준,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