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두 18년
Tamdhu 18yo

탐두 18년

458,000

리뷰 9

김*진

Tasting Notes

Aroma

견과류, 체리, 밀크 초콜릿, 럼 레이즌, 자두

Taste

바닐라, 갈색 설탕, 말린 과일, 사과

Finish

여운
긴 여운, 말린 살구, 대추, 향신료

Information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용량

700ml

도수

46.8%

국가

스코틀랜드

지역

스페이사이드

케이스

있음
위스키 탐두 18년 이미지 1

오랜 시간, 그리고 노련함이 빚어낸 환상적인 풍미

'탐두 18년'은 아메리칸 올로로쏘 캐스크와 유러피안 올로로쏘 캐스크의 조합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위스키입니다.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풍미와 깊고 짙은 여운이 인상적이죠. 

 

시중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탐두 18년'의 국내 소량 입고 소식에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위스키가 특별한 이유는 18년 숙성급 제품에서 귀하디 귀한 풀셰리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18년, 글렌드로낙 18년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것에 비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탐두 위스키 특유의 매력적인 과일 풍미는 긴 숙성 연수, 그리고 셰리 캐스크 숙성 과정을 통해 다채로운 레이어를 이뤘습니다. '탐두 18년'에서는 잘 익은 체리나 자두를 연상하게 하는 달콤한 향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과일 향이 견과류, 밀크 초콜릿, 구운 귀리 등의 깊고 묵직한 풍미 사이사이를 가로지르듯 스쳐가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바닐라나 갈색 설탕, 말린 과일의 맛과 함께 계피 등 향신료 뉘앙스가 잔잔하게 이어지고, 익힌 사과의 향을 입은 셰리주의 향미가 천천히 번지며 여운을 남기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위스키 탐두 18년 이미지 2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 숙성의 위엄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캐스크는 위스키의 풍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탐두'의 여정은 참나무가 자라는 스페인 갈리시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100여 년 된 참나무를 벌목하여 자연 건조한 후, 세계적인 수준의 셰리 와인을 생산하는 헤레즈(Jeraz) 지역에서 약 2년간 올로로쏘 셰리 와인을 숙성합니다. 이후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는 탐두 증류소가 위치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으로 옮겨져 오직 탐두 싱글몰트 숙성을 위한 캐스크로 사용하게 됩니다.

1897년 증류소 설립 이후 긴 세월이 지난 현재도 탐두는 여전히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만 위스키를 숙성합니다. 이 캐스크는 희귀할 뿐만 아니라 매우 고가이기도 하죠.(아메리칸 버번 캐스크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두는 '오로지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하는 것이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현재까지도 소신을 지키며 최고급 위스키를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위스키 탐두 18년 이미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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