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랭 올드 파티큘러 2009 달유인 12년

더글라스 랭의 대표적인 싱글 캐스크 제품 라인, 올드 파티큘러(Old Particular)는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원액을 직접 엄선하고 숙성하여 출시한 싱글 캐스크 제품입니다. 증류소에서 의도한 원액대로 병입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색소 첨가나 냉동 여과를 하지 않고 높은 도수로 담아내어 진한 풍미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글라스 랭 올드 파티큘러 2009 달유인 12년'은 올드 파티큘러 미드나잇 시리즈 중 하나로 셰리 벗에서 피니시를 거친 제품입니다. 달유인에서 2009년 1월에 증류되어 2021년 11월에 더글라스 랭이 병입했습니다. 셰리의 묵직하고 달콤한 향과 시가, 향신료의 아로마가 돋보이며 건포도, 블랙 커런트, 당밀, 몰트의 맛과 부드럽고 깊은 피니시를 자랑합니다. 

1948년 설립된 이래 3대째 이어져 오는 독립 병입 회사,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은 최고의 위스키를 블렌딩하고 출시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몰 배치와 싱글 캐스크로 병입하는 제품들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 라인으로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지역의 특징을 잘 살려 블렌딩한 지역 몰트 시리즈와 다양한 증류소의 원액을 직접 숙성한 싱글 캐스크 라인(XOP, Old Particular, Provenance)들이 있습니다.

지역 몰트 시리즈(Remarkable Regional Malts, RRM)는 스코틀랜드의 6개 지역(로우랜드,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랜드, 아일라, 캠벨타운)의 증류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시리즈입니다. 지속적으로 지역의 특별한 제품들의 개성을 살린 위스키를 생산해 전 세계 스카치 위스키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류소들의 특징을 잘 살려 출시하는 싱글몰트 시리즈 올드 파티큘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달유인(Dailuaine) 증류소는 1851년 윌리엄 매켄지(William Mackenzie)가 설립했습니다. 달유인의 이름은 증류소가 위치한 스페이강의 계곡이 연상되는 녹색 계곡이라는 뜻의 게일어 "An duail uaine"에서 유래했습니다. 19세기 말 달유인은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큰 싱글몰트 양조장이자 가장 혁신적인 양조장 중 하나였습니다.

디아지오 소유의 달유인 증류소의 원액은 대부분이 디아지오의 대표 브랜드 조니워커의 키 몰트(Key Malt)로 사용되는 만큼 뛰어난 가치와 품질을 지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