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즈: 구운 설탕, 크렘 브륄레, 미약한 셰리 같은 꿉꿉함, 달콤한 꿀 향, 약간의 핵과류, 잘 익은 사과 껍질에 희한하게 조금 떫은 끝 노즈.
팔레트: 엄청 달달한, 향신료(육두구), 크랜베리, 떫은 나무, 짭짤한, 크리미하고 오일리한 질감. 도수 덕분에 보디감이 풍부하지만, 떫은 맛이 공존해 약간의 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피니쉬: 풍부한 코코아 닙스, 아몬드, 떫은 자두, 프룬. 전체적으로 짧으나 떫은 맛은 좀 길게 남는 편입니다. 끝에 유황과 꿀이 조금 남습니다.
가성비 면에선 15~17만 원대에 구하고픈 위스키. 특히 커스터드 같은 유제품류 디저트와 조합이 너무 좋아 개인적으로는 항상 구비해 두는 위스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