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초콜릿, 옅은 정향, 옅은 바닐라 오크에서 오는 진한 부케들, 맛에서 그 향들이 이어지며 진한 딸기맛 인공적인 느낌은 안난다. 블랙 베리보단 딸기, 자두 맛이 확실히 난다. 바디감은 중간보다 살짝 위, 타닌은 아주 약하다 하지만 없지는않다. 이후 피니쉬에서 여운에 남는다. 말린 과일의 향이 계속 이어진다. 이거 진짜 맛있다. 2만원인데 이정도면 나쁘지않다. 너무 맛있다. 로제 스파게티와 먹었는데 잘맞았다. 스테이크와 먹어도 맛있을거다. 다시 사먹을 의향이 있음. 이건 진짜 맛있다.
이어서 다음날 마실때, 과일향들이 확실히 많이 사라지고, 초콜릿, 커피? 뭔가 카카오같은 짙은 냄새가난다. 맛에서 또한 과일맛보단 안정된 자두맛, 끝에 약한 허브향, 바디감 또한 높아졌다. 타닌이 없는데 이렇게 바디감이 있구나 라는걸 보여줌.옆에 한 2~3병 있으면 계속 마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마셔짐. 이후 긴 피니쉬 아주 아주 길다.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확실히 향, 맛, 피니쉬가 싶게 온다. 반대로 단점으로 도수가 높아서 이 맛있는걸 몇잔 못마신다는 점이다. 이것을 난 엄청 칭찬 해주고싶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일하던걸 내팽겨치고 싶은 맛이다. 이 와인을 선택해 수입해온것을 진짜 칭찬하다. 적정온도에서 꼭 드시길!! 너무 낮은 온도에서부터 시작하면, 쇳냄새가 신냄새처럼 퍼진다. 먹더라도 적정온도보다 아주 약간 낮은온도에서 시작하고, 너무 온도가 올라가면 포도 줄기 냄새가 너무 쎄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