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함과 고소함, 화사함이 느껴졌습니다. 풍부하진 않고 열심히 잔을 돌려줘야 했지만.. 알콜향이 약해 니트로도 무리가 없네요. 조니워커 블랙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병 모양만 비슷하고 피트나 스모키가 거의 느껴지지는 않아 조니블랙과는 결이 다른 것같습니다. 어느정도 에어레이션을 하니 향미가 향상되네요. 맛이 약해서 땅콩 등 간단한 안주가 어울립니다. 1.65만원에 구매했는데 가히 1만원대 최강자라 할만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랜드 퀸 셰리 캐스크 피니시, 그란츠 트리플 우드, 그리고 이 녀석이 1만원대 3대장이자 니트로 마실만한 하한선이라 생각합니다. 아, 미스터보스턴 버번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