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리터구츠 고제

'세계 최고의 고제'로 선정된 '오리지널 리터구츠 고제'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 맥주는 독일 정통 스타일로 양조되어 고제의 정석으로 불립니다. 그래서 고제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마셔봐야 하죠.

고제는 독일 고슬라르 지방에서 유래한 맥주 스타일로, 도시를 흐르는 강 '고제(Gose)'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염분이 높은 물로 양조된 후 젖산 발효를 거쳐 짭짤하면서도 시큼한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터구츠 고제'는 전통적인 고제 양조법에 따라 고수를 첨가하여 상큼한 레몬의 맛과 살짝 느껴지는 짠맛, 그리고 고수의 향이 느껴집니다. 일반 맥주에서 맛보기 힘든 특별한 맛의 향연, 리터구츠 고제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상 내역]

2013 World Beer Awards World Best Gose

2014 World Beer Awards Europe's Best Gose

2016 World Beer Idol Best Gose

독일 황제 오토 3세도 고제의 뛰어난 맛을 칭찬했다고 전해집니다. 고제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332년의 수도원 문헌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1738년에는 고제만 전문으로 다루는 바가 생기면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독일의 유명 작가 괴테도 고제의 열렬한 팬이었죠. 1880년대부터 약 40년간 고제는 전성기를 맞아, 라이프치히라는 도시에만 고제 바가 무려 80곳이나 성행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리터구츠 고제는 1824년 독일 고슬라르 지방의 전통 양조법으로 탄생한 맥주입니다. 수많은 고제 양조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리터구츠'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오랜 기간 시장을 선도하며 인기를 누렸죠. 하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양조장이 문을 닫으며, 리터구츠 고제의 생산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1996년, 맥주 애호가 틸로 야니헨이 고제에 대한 오래된 문서를 연구하며 홈브루잉으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노력 끝에 1999년, 리터구츠 고제의 완벽한 레시피가 되살아났죠. 이 레시피를 바탕으로 생산된 리터구츠 고제가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되면서, 사라질 뻔했던 고제는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독일의 아픈 역사 속에서 잠시 잊혔던 리터구츠 고제는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