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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마셔본 이는 없다는 전설적인 '글렌알라키 12년'
싱글몰트 위스키계에서 가장 전설적인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빌리 워커'라고 할 수 있죠. 그는 글렌드로낙을 거쳐 글렌알라키 시리즈까지 성공시킨 마스터 디스틸러인데요. 그 중심에는 글렌알라키 시리즈가 있고, 글렌알라키 시리즈의 중심에는 '글렌알라키 12년'이 있습니다.
'글렌알라키 12년'은 1st Fill 버번 캐스크, 셰리 캐스크, 버진 오크의 숙성으로 탄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고 내추럴 컬러로 완성했죠. '글렌알라키 12년'은 헤더 꿀과 시나몬, 버터 스카치, 모카와 끈적하고 달콤한 건포도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맛을 보면 오렌지 껍질과 꿀, 모카, 다크 초콜릿, 무화과 등 진하고 깊은 맛이 어우러지죠. 한 번도 마셔본 적 없는 이는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본 이는 없다는 '글렌알라키 12년', 한정 수량 선보입니다.
위스키 월드컵, 최고의 셰리 위스키 승자
글렌파클라스 증류소는 훌륭한 셰리 표현력으로 정말 유명합니다. 그리고 ‘글렌파클라스 12년’은 이 증류소에 대한 완벽한 소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엔트리 라인업 ‘글렌파클라스 10년’과 마찬가지로 100%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했습니다. 다만 2년 더 긴 숙성을 거쳐, 더욱 진득한 셰리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본디 ‘글렌파클라스 12년’은 수출 및 면세점 시장만을 위한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2006년 싱글 몰트 월드컵에서 최고의 셰리 위스키로 선정되고, 2007년과 2008년 스톡홀름 맥주 위스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차지하면서 그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호박(amber)빛 금색을 띤 ‘글렌파클라스 12년’은 가볍고 달콤한 오렌지, 살구 과일 아로마를 시작으로 향신료, 허브 향을 내뿜습니다. 입안을 꽉 채우는 셰리 계열 과일 풍미가 행복감을 안겨줍니다. 이어서 체리, 호두, 파인애플, 그리고 박하 풍미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다크 초콜릿, 후추와 같은 향신료 느낌으로 서서히 사라지며 여운을 남깁니다. 생산자는 ‘글렌파클라스 12년’을 니트 혹은 물 한 방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마시라고 전했습니다. 이때 훈제 연어나 이베리코 햄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이 조합 꼭 시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