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폴즈 맥스 쉬라즈 2020

'펜폴즈 맥스 쉬라즈'는 짙은 루비 레드 컬러의 와인입니다. 12개월 동안 오크 숙성을 거치고 생산되기에 첫 향에 느껴지는 모카, 오크가 매혹적입니다. 이후 입 안에서 감도는 자두, 체리의 과실 향과 타닌의 실키한 질감은 감미로운 황홀감을 선사합니다. 이 와인은 처음 오픈했을 때보다 중반부, 후반부의 풍미가 배가 되므로 천천히 여유를 두고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펜폴즈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유럽인의 호주 정착의 역사를 담고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펜폴즈의 설립자는 닥터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인데요. 그는 처음으로 호주 와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퍼뜨린 전설로 칭해집니다. 의사였던 펜폴즈씨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약용으로 와인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도 그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펜폴즈씨는 본격적인 와인 생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펜폴즈의 와인은 매우 유명해져 1920년대에는 호주에서 팔리는 와인 두 병 중 한 병은 펜폴즈 와인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