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노리 티냐넬로 그라파 500ml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Dailyshot's Comment
'그라파(Grappa)'란, 와인을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 즙, 씨앗 등을 증류해서 만든 증류주입니다. 이탈리아의 전통주이기도 한 그라파는 보통 40도 이상의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백주와 유사한 독특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라파'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선 이탈리아, 산마리노,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지역에서 만들어져야 하며 발효 시 물을 첨가하면 안 됩니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그라파, 그 중에서도 '안티노리 티냐넬로 그라파'는 이태리 최고의 와인 명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와인 생산과정 중 압착단계를 거친 신선한 과육을 발효시킨 후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적인 방식을 따라 증류하여 생산한 뛰어난 품질과 세련미를 가진 최고급 그라파죠.
Features
그라파는 시음하기 전 잔에 따른 상태로 몇 분간 에어레이션하여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산소와 접촉하면서 아로마가 강화되어 본연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확실히 따르자마자 느낀 향과 약 10분간의 시간을 두고 맡은 향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다소 거칠었던 느낌이 많이 풀어진 듯하고 다른 향보다 포도의 향과 맛이 훨씬 더 선명해졌네요. 다양한 허브류가 인퓨징된 청량한 진의 맛과도 비슷해 고도수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토닉워터를 넣어 하이볼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식사 마지막에 입가심을 하기 좋은 증류주로 많이 마시며, 밥을 지은 후 향을 더하기 위해 1~2 작은술 정도를 넣기도 하고 고기 요리에도 넣어 기름기를 잡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