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앤 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1978 벤리네스 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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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증류소의 원액으로 빚어낸 희귀함
고든 앤 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혹은 폐쇄된 증류소의 오래된 원액을 사용하는 희귀한 라인업입니다. 고든 앤 맥페일의 소유자인 어크하트(Urquhart) 가족 구성원들이 개인적으로 선택한 제품들로 스코틀랜드 위스키 역사에서 가장 독특하고 정교한 명작이라 칭할만 하죠.
'고든 앤 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1978 벤리네스 43년'은 전 세계 158병 한정 생산됐습니다. 리필 아메리칸 혹스헤드에서 숙성을 거친 독립 병입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1978년 벤리네스 증류소에서 증류한 원액을 43년간 숙성한 후, 2021년 병입했습니다.
*리필 아메리칸 혹스헤드(Refill American Hogshead): 버번 위스키를 숙성했던 250리터 용량의 오크통
스코틀랜드 최대 독립 병입 위스키 회사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 북동쪽,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들이 생산되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중심 엘긴(Elgin)에 위치한 고든 앤 맥페일은 1895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과 존 알렉산더 맥페일(John Alexander MacPhail)이 설립했습니다. 작은 식료품과 주류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들은 위스키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에 품질 좋은 농산물과 함께 훌륭한 몰트 위스키 원액을 선택해 본인들 소유의 캐스크에 숙성시켜 판매하는 비즈니스로도 확장시켰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은 4세대에 걸친 가족경영으로 오로지 '탁월한 품질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한 가지 사명 하에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병입을 관리해왔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 내 100여곳 이상의 증류소의 몰트 원액와 오크통 맞춤 숙성,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독립 병입 위스키를 발매하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독립 병입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페이사이드 고지대의 맑고 깨끗함을 품은 벤리네스 증류소
1826년 설립된 벤리네스(BENRINNES)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고지대에 위치해 증류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공기, 보리, 물이 모두 깨끗하고 맑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는 위스키의 우수한 품질로도 이어집니다. 반면, 직접 출시하는 제품이 많아 특색 있고 희귀한 제품들을 독립 병입자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벤리네스는 과거 스페이사이드 지역 내에서 최초로 3회 단식 증류를 시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지난 2007년까지 3중 증류공정을 진행했죠. 현재는 디아지오(Diageo)의 소유로 조니워커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 제품의 키 몰트(Key Malt)로 주로 활용되며, 독립 병입 위스키 제품은 발매가 적어 상당한 희소성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