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 1991 토모어 30년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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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의 아버지'가 만든 핵심 레인지
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는 1968년, 싱글몰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스키 선각자 '조지 어크하트(George Urquhart)'가 만든 핵심 레인지입니다. 모두 비냉각 여과와 내추럴 컬러 공정으로 생산했으며, 싱글 캐스크(Single Cask) & 스몰 배치(Small Batch) 제품으로 고든 앤 맥페일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 1991 토모어 30년 CS'는 전 세계 488병 한정 생산됐습니다. 리필 셰리 버트에서 숙성을 거친 독립 병입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1991년 토모어 증류소에서 증류한 원액을 30년간 숙성한 후, 2021년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병입했습니다.
*리필 셰리 버트(Refill Sherry Butt): 셰리 위스키를 숙성했던 500리터 용량의 오크통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 CS):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물을 넣지 않고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방식
스코틀랜드 최대 독립 병입 위스키 회사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 북동쪽,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들이 생산되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중심 엘긴(Elgin)에 위치한 고든 앤 맥페일은 1895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과 존 알렉산더 맥페일(John Alexander MacPhail)이 설립했습니다. 작은 식료품과 주류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들은 위스키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에 품질 좋은 농산물과 함께 훌륭한 몰트 위스키 원액을 선택해 본인들 소유의 캐스크에 숙성시켜 판매하는 비즈니스로도 확장시켰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은 4세대에 걸친 가족경영으로 오로지 '탁월한 품질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한 가지 사명 하에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병입을 관리해왔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 내 100여곳 이상의 증류소의 몰트 원액와 오크통 맞춤 숙성,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독립 병입 위스키를 발매하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독립 병입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없었던 토모어 증류소
20세기 이후 한동안 스코틀랜드에 새로운 증류소가 생겨나지 않다가 1958년, 스코틀랜드에 20세기 첫 증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게일어로 '큰 언덕'을 뜻하는 신생 증류소, 토모어(THE TORMORE) 증류소입니다.
역사가 다소 짧지만 쉽게 넘겨 지나갈 곳은 아닙니다. 토모어는 2005년에 페르노리카에 인수되면서 오늘날 8개의 증류기를 운영하고, 매년 4천 4백리터의 위스키 원액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이 원액은 발렌타인(Ballantine's)이나 시바스 리갈(Chivas Regal)의 키 몰트(Key Malt)로 사용되며, 싱글몰트 위스키로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생산되어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향미, 중간 정도의 적당한 농도와 질감, 우아한 풍미 속에 은근하게 녹아있는 달콤함이 토모어 증류소 원액의 특징입니다.